[99] 영화 비긴 어게인 OST

앨범 톺아보기

by 더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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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1. Lost Stars - Adam Levine

2.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 Keira Knightley

3. No One Else Like You - Adam Levine

4. Horny - Cee-Lo

5. Lost Stars - Keira Knightley

6. A Higher Place - Adam Levine

7. Like A Fool - Kiera Knightley

8. Did It Ever Cross Your Mind’ (Demo Version) - Cessyl Orchestra

9. Women Of The World (Go On Strike!) - See-Lo

10. Coming Up Roses - Keira Knightley

11. Into The Trance - Cessyl Orchestra

12. A Step You Can’t Take Back - Keira Knightley

13. Lost Stars (Into The Night Mix) - Adam Levine

14. The Roof Is Broken’ (Demo Mix) - Cessyl Orchestra

15.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Rooftop Mix) - Keira Knightley

16. Intimidated By You - Cessyl Orchestra




1.

'당신의 인생 영화는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살면서 꽤나 여러번 받아보았다. 지금 이 질문이 들어온다면 생각을 조금 더 해봐야겠지만 바로 지금은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그린 나이트'와 한 인물의 성장과정이 그대로 담겨있는 리쳐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가 떠올라 이 둘 중에 하나로 대답할거 같다.



2.

위 질문의 답으로 아주 유명한 영화도 아닌데 꽤나 답변율이 높았던 영화가 있었다. 매니아층이 굳건하고 두터웠던 영화, 바로 존 카니 감독의 원스(Once)다. 원스라는 이름을 영화를 보기 전에 하도 들어서 결국 그 이후에 무슨 영화인지 궁금해 영화를 찾아서 보게 되었다. 두 주인공들이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연을 이어가는 영화인데 생각보다도 음악의 비중이 높았던게 인상적이었다. 당시에 이런 구성의 영화가 많이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youtu.be/k8mtXwtapX4?si=dEHPfe_RaKayPteh

원스 영화의 대표곡 Falling Slowly



3.

그러고 몇 년 후 매니아 층이 두터웠던 존 카니 감독의 새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 이름은 바로 비긴 어게인이었다. 이 영화는 전세계에서도 인기를 얻었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 상업 영화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400만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들어와 흥행에 성공했다. 이 이후 '비긴 어게인'이라는 이름은 어감도 좋아 노래를 주제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에도 사용될 정도로 노래를 상징하는 명칭이 되어버렸다.


https://youtu.be/I22j-uS7zIY?si=clcmlMl7LSBwoL8w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한로로 끼어넣기)


4.

'비긴 어게인'. 이 영화에 마룬5의 보컬 아담 르바인이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되었다는 이야기를 보고 분명 노래를 부르겠구나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이 영화에는 감독의 대표작인 '원스'보다 노래의 비중은 약간 줄어들었지만 영화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음악 영화에 비하면 월등히 많았다. 그 증거가 꽤나 많은 노래가 담겨있는 이 OST라고 할 수 있다.


이 OST에서 대표곡은 'Lost stars'로 아담 르바인과 여 주인공 키아라 나이틀리가 각각 다른 버전으로 부른 것이 눈에 띈다. 아담 르바인 버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키아라 나이틀리 버전이 예상보다 더 좋아서 기억에 남았던거 같다.


https://youtu.be/cL4uhaQ58Rk?si=TUvu2odtzIJfEoFo

Lost star (아담 르바인)


https://youtu.be/sLTRSakuugs?si=0VEpSm5qZPnPZMi_

Lost star (키아라 나이틀리)


5.

아담 르바인은 당연하지만 배우인 키아라 나이틀리가 꽤나 많은 음원에 참여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노래도 보통의 가수가 부른것만큼 좋아서 가수인지 배우인지 솔직히 분간이 안될 정도였다. 존 카니 감독의 기존 팬도 많지만 이 영화가 인기가 있던건 이런 음악들이 좋아서가 아니었을까? 지금 '당신의 인생 영화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한다면 '비긴어게인'이라고 답할 분도 꽤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비긴 어게인은 원스 이후 최고의 음악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져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 후 존 카니 감독은 '싱 스트리츠', '플로라 앤 썬' 등의 작품을 내지만 '원스'와 '비긴 어게인'의 성공에는 미치지 못한 듯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음악을 주제를 하는 대표 영화감독임에는 부인할 수 없을거 같다.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생동감과 활력의 기운을 얻고 싶은 분께 이 '비긴 어게인' OST를 추천해주고 싶다. (급 마무리 느낌?)



- 앨범 톺아보기 시즌 1 [https://brunch.co.kr/brunchbook/albumt1]

- 앨범 톺아보기 시즌 2 [https://brunch.co.kr/brunchbook/albumt2]

- 앨범 톺아보기 시즌 3 [https://brunch.co.kr/brunchbook/albu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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