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영화제목 아니다
너무도 유명해 말하면 입이 아프니 일단 눈으로 보자.
오늘부터 포근해진다는 소식에 속아(?)
룰루랄라 향한 바닷가.
내리자마자 볼따구를 때리는 찬바람에
아~~
그럼 어떠랴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고 파란 하늘이 빛으로 반짝이니
어는 게 바단지 어는 게 하늘인지 모르겠다.
찬바람이 불어도 오늘만큼은 참아줄게 아니 참아볼게
눈을 감고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듣고 싶지만
눈부신 하늘이
빛나는 바다가
보고 싶어 이내 눈을 뜨고 바라본다.
말이 필요 없는 풍경이다.
캬~~
술 없이도 취하는 오늘
다시 한번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