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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by 블루 스카이

낭만이다.


낭만은

나이가 들어감에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멋이랄까?

세월은 그냥 그렇게 흘러만 가는 게 아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들면 들수록

누릴 수 있는 낭만도 늘어난다.

그래서 나이가 드는 게 슬프지만은 아쉽지만은 않다.

자~~ 그럼 누리러 가볼까?

화려하지만 한 번은 써보고 싶은 옛스런 모자가 눈길을 끈다. 지긋한 노신사분 선물이라도 하시려나 들었다 놓았다 하시기에 나도 덩달아 눈으로 따라가 본다.

옛스러움이 멋스러운 건

그 세월이

그 시절이

그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낭만은 누려야 제맛인데

나이가

세월이 그냥 흘러 먹고만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누린다는 건 즐기다는 건데

그렇게 사는지를

그렇게 지내는지를

물어본다.


날이 좋다.

하늘도

햇빛도

눈부시다.

낭만이 있어 더 그런 하루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