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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은 달라도, 골인 지점은 내가 결정한다

by 은서아빠

태어날 때 쥐어지는 출발선이 다르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어떤 이는 넉넉함을 가진 채 시작하고,

어떤 이는 그 반대의 자리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디서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다.
출발선을 탓하며 머무는 순간, 내 삶만 늦어질 뿐이다.


매일의 선택과 배움, 습관과 태도는

내가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들이 쌓여

출발선과는 다른 지점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론 현실은 쉽지 않을 것이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왜 나만 힘들까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자신의 출발선을 넘어설 수 있는

존재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남보다 늦게 출발했더라도 괜찮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걷다 보면

결국 새로운 자리까지 도달할 것이다.


기억하자.
출발점은 바꿀 수 없지만,

골인 지점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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