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쥐어지는 출발선이 다르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어떤 이는 넉넉함을 가진 채 시작하고,
어떤 이는 그 반대의 자리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디서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다.
출발선을 탓하며 머무는 순간, 내 삶만 늦어질 뿐이다.
매일의 선택과 배움, 습관과 태도는
내가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들이 쌓여
출발선과는 다른 지점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론 현실은 쉽지 않을 것이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왜 나만 힘들까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자신의 출발선을 넘어설 수 있는
존재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남보다 늦게 출발했더라도 괜찮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걷다 보면
결국 새로운 자리까지 도달할 것이다.
기억하자.
출발점은 바꿀 수 없지만,
골인 지점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