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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2024.08.06. 화)
'형님, 멀쩡한 안경은 왜 코에 걸치고 뭘 그렇게 뚫어져라 보세요?'
'어, 나 요즘 눈이 안 보여. 가까운 건 안경을 안 써야 더 잘 보여. 그런데 그 보다 더 답답한 건 사물이 또렷이 안 보인다는 거야. 아까도 밥 먹는데 음식이 제대로 안 보이니까 젓가락질을 못하겠어. 답답해'
'아.. 그거 뭔지 알겠어요. 저도 책을 읽으면 글자가 보이긴 하는데 선명하게 안 보여서 답답하거든요'
인생학교 : 한 번씩 당연하지 않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감사할 것이 넘쳐난다.
인생학교 : 특히 자녀를 볼 때 당연하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면 무척 사랑스럽다.
감사랑합니다.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