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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형 Dec 02. 2023

제7화.윤석열,김건희를 저격한 K어벤져스 취재력

<퍼스트 K어벤져>


지난 화에는 멀티버스 차원에서 K어벤져스가 태동한 과정을 살펴봤다.  


<퍼스트K어벤져>☞ 제1화. 캡틴에게 아들이 있었다. 
<퍼스트K어벤져>☞ 제2화. 김건희가 쥴리?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 스톤! 
<퍼스트K어벤져>☞ 제3화. 채영민과 김두원 누가 캡틴 아들일까?
<퍼스트K어벤져>☞ 제4화, 윤석열, 김건희를 끌어내릴 스모킹 건을 가진 강신구. 
<퍼스트K어벤져>☞제5화. 윤석열, 김건희보다 의혹이 더 많은 사나이.  
<퍼스트K어벤져>☞제6화. 윤석열,김건희 취재에만 몰두한 결과  






우리는 지금까지 캡틴 아메리카 아들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왔다. 


그리고 결국,  에이션트 원(Won)이  모든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에이션트 원(Won)이 모습을 드러낸 시기는, 2021년 3월, 대선이 끝난 직후로 거슬려 올라간다.  






당시 정정수 씨는 시민포털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시로 회사에 전화하는 고액후원자가 있었다. 바로 원(Won) 모 씨였다. 


원(Won) 씨는 모든 열공 어벤져스들에게 슈트를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 양복점에 비용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청수는 호의를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다. 



“언론인은 100만 원(Won) 이상 고가 선물을 받으면 안 된다.”   



원(Won) 씨는 100만 원 이하로 맞출 것을 다시 제안했다. 


정청수는 원 씨가 언급한 양복점을 찾아갔다. 


진열대에는 300만 원을 호가하는 원단이 즐비했다. 



▲ 권혁이 간다 유튜브 캡쳐

 


정청수는 열공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우리가 받는 슈트가 99만 원 이하라고 설명했다. 


양복점 사장도 100만 원 이하로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정청수는 옷감이 얇은 여름 슈트를 골랐다. 60만 원을 주고 와이셔츠도 3벌 샀다. 미국에서 입을 생각이었다. 


정청수는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어서 해임사태가 벌어졌다.   






한국에 돌아와 이 사태를 두고 고심하던 무렵 전화가 왔다. 


원 씨였다. 만나 보니 할머니였고 그는 자신을 ‘에이션트 원(Won)’이라고 소개했다.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에게 고백했다. 


당시 슈트 값은 300만 원(Won) 짜리였다는 것이다. 정청수는 깜짝 놀라 다시 물었다. 



“99만 원(Won) 짜리 아니었어요?”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가 미국 간 사이에 벌어졌던 일을 알려줬다.


K어벤져스 기자들 모두 수백만 원 호가하는 슈트를 망설임 없이 골랐다고 한다. 




이는 아이언맨 슈트 재질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나’, ’로로피아나’ 원단들이었다.   


이 원단들은 왜 이리 비싼 것인가? 이 슈트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이 슈트에는 졸라(Zola) 알고리즘이 깔려 있다고 했다. 





졸라(Zola) 알고리즘은 현재나 미래에 자신들 이익에 위협이 되는 타겟들은 선별하여 공격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정청수가 K어벤져스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좌표를 찍어 공격했다는 것이다.  


놀란 정청수는 되물었다. 



“아니 어떻게 알고?” 


“어떻게 몰라!! 21세기는 디지털 시대라고.
졸라가 가르쳐줬지.
은행계좌 정보, 병원 기록, 투표 성향, 이메일, 통화기록, 시험점수까지. 졸라 알고리즘은 과거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해. ”    




정 씨는 대체 왜 이런 것을 깔았는지 물었다. 


에이션트 원은 평소 방송을 보니 열공 기자들 슈트들이 너무 볼품이 없어 보여서 졸라(Zola) 멋있는 걸 입혀 방송에 내보내고 싶었다 했다. 


에이션트 원은 장구한 시간을 살아온 인물이었다. 


그녀가 스탈린, 히틀러, 괴벨스. 모택동 등 세계 대통령들을  지켜보면서 생긴 통찰력이 있었다.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에게 “회사 찾지 말고 합의 보라”고 조언했다. 



강신구, 박태용, 채영민, 김두원을 맞서는 게 왜 어려운지 이렇게 말했다. 



“재미있는 게 있어요.
자기가 공포정치를 했던 친구들은 자기보다 힘이 센 친구가 있으면 빨리 인정해요.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신도들이죠.” 


김두일TV 캡쳐. 본문 내용과 크게 상관없음.



정청수는 누가 한 말인지 궁금했다. 방송 분량을 채울 수 있는 명언이었기 때문이다.  


에이션트 원은 답했다.    

















"강형욱(개통령)"  



☞<개는 훌륭하다> 네 모녀의 일촉즉발 권력싸움.  <아지, 중지 애지> 편, 18분경   




에이션트 원은 정청수가 <더 탐사> 신도들을 이길 확률이 1400만 분의 1이라고 했다. 


다가오는 2024년 총선도 어려움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마인드 스톤과 파워 스톤이 개기월식처럼 합쳐져서 진보 진영을 박살 낼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깨달은 ‘시간’에 대한 진실도 덧붙였다.



“저기 이런 게 있어요. 돈을 얼마 받기 위해서 빚이라든가 그 떼어먹은 거 찾아다니면
그 수고 가지고 그 세월 그 시간 보내느니 열심히 달리 버는 게 나은 겁니다.”  




정청수는 믿었던 동료들이 한순간에 배신을 하고 이제는 나에게 ‘돈천수’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합의가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에이션트 원은 이 말에 불같이 화를 냈다.  





“무슨 동료고 동지야? 당신은 오너야. 당신이 대표고 사장이고 그 사람들은 직원이야.
정 대표 마인드가 이상해! 뭐가 동료야? ”  





☞ <열린공감TV>강진구 부인과 함께 김영란법 위반(50분경)    



에이션트 원은 권원중보와 상평통보, 당백전 시대를 거치면서 여태까지 이런 인간은 본 적도 없다는 눈빛을 지으며 벌떡 일어나 가버렸다.   





그렇다!!  



정청수는 여태까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자신이 사장인지도 몰랐고. 더군다나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계속 ‘그분들’이라고 불러댔다. 


그렇다면 정청수는 대체 누구인가?  


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정청수가 누군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그게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바로 정청수와 함께 <열린공감TV>를 함께 했던 K어벤져스 기자들이다.   






K어벤저스 기자들이 미국 불법 모금을 이유로 정청수를 해임했을 때, 그들은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정청수 인생을 털기 시작했다. 


당시 K어벤져스 기자들에게 정청수에 대한 수많은 제보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박태용은 <윤석열 X파일>에서 제기한 170여 개 의혹보다 정청수 관련 의혹이 더 많았다고 했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 인생 30년을 탈탈 털어봤기에 정 씨가 누구인지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정청수는 대체 누구인가? 



K어벤저스 기자들이 방송한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며 합리적인 추론을 해보자.  


정청수는 호칭 문제를 두고 K어벤져스 및 주변인들과  심한 마찰을 빚었다.  


열린공감 대표 해임 사태가 불거질 당시 정청수 대표는 강신구 기자와 법인카드 문제로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그때 강신구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나한테 당신이 차를 사준다고 했어!
차 운전수 붙여준다는 이야기는 당신 입으로 한 얘기야.....
어따 대고 그 얘기야. 법인카드를 내가 개인적으로 썼어? 취재하는데 쓴 거지! 인간아!!”  



유튜브 화면 캡쳐



정청수는 강신구가 자신보다 두 살이 어리다면서 “내가 이 나이 먹고 당신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가”라면서 한탄했다. 


그런데 강신구만 정청수를 하대한 것은 아니었다.  







정청수는 방송에서 시사타파TV 이종일 문자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 '결코 꺼지지 않아' 일요일엔 정PD와 다문다답 캡쳐.


 

정청수는 이런 언행에 불만을 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제 어떤 분께서 시사파타 방송을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방송을 통해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따로 있는데 방송을 통해서 이종일 씨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정청수 강혁 이 새끼들 다 죽여.” 좀 심하신 것 같아요. 방송을 통해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제가... 이종일 씨에게까지 이 새끼라고 들어야 할 나이는 아니거든요."   



대체 왜 진보진영에 덕망 있는 분들이 이런 언행들을 했을까?  이제 우리는 합리적 추론을 거쳐 결론에 도달해 본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독보적인 탐사취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들은 취재를 통해서 정청수가 자신들보다 육체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을 알아냈던 것 같다.     





여기서 캡틴 아메리카를 떠올려보자.  
 



캡틴은 외향적으로는 20대다.   


하지만 캡틴은  결코 자신을 20대라고 말하지 않는다. 


자신 나이는 잠들어 있던 세월(가사 상태)을 다 합쳐서 90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캡틴 육체 나이는 가사상태 70년을 빼야 한다. 


정청수도 현재 가사상태를 포함하여 자기 나이를 말하는 것이다. 


정청수 현재 나이는 가사상태를 합친 상태다!  



만약 가사 상태를 뺀다면 정청수 실제 나이는 어느 정도 될까?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그 진실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탁월한 탐사취재 능력을 보유한 K어벤져스 기자들이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가 사회초년생 MZ 세대(SNL 주기자)  나이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듯했다.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채영민은 많은 방송에서 정청수가 사회 전반적 분야에 지식이 짧다고 했다.  



☞ 7월 31일 정천수 TV ‘악마의 편집’ 한계를 넘었다. 2시 21분경  


일반인들이라면, 오랜 세월을 눈 뜨고 살기만 해도 정치, 경제, 사회, 철학 일반상식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할 것이다. 


즉, 다방면에 부족하려면 30년 이상은 가사상태에 빠졌어야 한다는 합리적 결론에 도달한다.       


박태용도 정청수 씨가 개념 이해도가 떨어진다며 채영민 주장을 뒷받침했다. 


"정청수 씨가 마지막에... “진실 그대로 오로지 진실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말을 방송할 때마다 하더라고요..... 사실은 의견이 있고 가설이 있고 사실이 있고 진실이 있는데 구분이 안 되는 사람인 것 같아요."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3시간 11분경)   



이처럼 K어벤져스 탐사취재력으로 정청수 육체 나이를 밝혀냈다.   




그렇다면 K어벤져스 탐사취재력으로 밝혀낸 두 번째 성과는 무엇인가?  



▲ 2022년 8월 14일 <정천수 82가지 거짓말로 또 모금 시작> 방송 캡쳐



채영민이 너무나 안타까워했던  정청수 단기기억상실증을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K어벤져스 기자들은 정청수 활동 시기를 주목했다.   


K어벤져스들은 정청수 과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력이 ‘축산업자’라 말했다. 


<열린 공감 TV> 초기 방송이 바베큐 먹방이었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K어벤저스 기자들은 <열린공감TV> 채널을 계속해서 ‘고기채널’, ‘축산TV’라고 불렀다. 



☞ 긴급보도. 채널 강탈에 이어 이사회 장악 시도까지. 시민언론 열린공감 사유화를 막아주십시오.(24분경)  



계속해서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축산업자..... 라고 말할 때마다 정청수 머릿속에 어릴 적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맨 처음 뇌리에 스쳐 지나간 장면은 이랬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자칭 이모라는 여성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고 있다. 


▲ 열린공감tv 화면 캡쳐



이모는 돼지갈비를 좋아했다. 


정청수에게 몇몇 대화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이모는 자기 장부에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면서, 앞으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치매노인들을 돌 볼 것이라고 했다.   


당시 어린 정청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고기 굽던 원형 철판이었다.  



▲ 유튜브 화면 캡쳐



고기가 지글거릴 때 진동을 완벽히 흡수하는, 강철보다는 강하고 무게는 3분의 1밖에 안 됐다. 


아버지는 고기를 굽다가 이렇게 소리쳤다.   














“와 칸다. 고기칸다.”     




(☞이어서 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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