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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차 Jul 13. 2021

취업, 사회로의 한걸음

누구에게나 전화 한 통을 간절히 기다리던 날이 있다.


누구에게나 전화 한 통을 간절히 기다리던 날이 있다.


나의 첫 직업은 국내 영업인이다.

적당히 놀고 좀 모자라게 공부하다 대학 졸업을 에 두고도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었다.

남들 따라 대기업에 쓴 영혼 없는 입사지원서에 반응이 올리는 만무 했고, 어쩌다 면접을 보고 온 작은 회사와도 인연이 이어지지는 못했다.

뜨뜨미지근히 이력서를 쓰고 소소히 집안일을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생각지 않았던 회사에게 합격 전화를 받았다.

기대를 안고 출근한 첫날, 내 자리는 지원했던 '기획부'가 아닌 '영업부'에 마련되어 있었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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