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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ma Feb 03. 2022

새해福을 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앞으로 전진


2022년 1월에 가장 많이 듣고 말한 한 문장은 같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설이 되면 자주 보이는 문구이기도 하고 너무나 익숙해 쉽게 생각해버리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들어도 들어도 좋은 말이고, 같은 말을 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문장이다. 


올해는 유독 저 문장에 시선이 꽂혔고,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들을 때에도 내가 말을 할 때에도 문장에 힘을 실었다. 복을 받고 복을 주는 말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은 신정과 구정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에 많이 듣고, 많이 하며 새해를 보냈다. 


분명 말에도 힘이 있지만 그 힘은 행동으로 옮겼을 때 빛을 발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성공하고 싶다는 사람이나, 로또를 사지도 않으면서 로또 1등이 되고 싶다는 사람은 아무리 말에 힘을 실어도 그 말들은 허공에 떠돌다 사라질게 뻔하지 않은가.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건 정신병 초기증세라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명언처럼.


복을 받으라고 했던 수많은 말들이 공기 중에 사라지는 것은 원치 않았다. 고민하던 모든 것들은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쉽게 해결되기도 하고, 행동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귀인을 만나기도 한다. 분명 시행과 착오 중에 시련이 생기거나, 악연을 만나기도 하지만 그 또한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행동을 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의미 없이 보내는 나의 시간' 이것만큼 큰 잃음이 있을까? 새해를 행복하게 맞이했다는 것은 작년의 내가 꽤 열심히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로 올해도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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