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by 양희수

보내는 이가 받는 이에게 적어 놓은 글

긁어낸 온도가 누군가의 손에 있는 온기에 의해 식지 않고 전해진다


누가 그 마음을 알겠습니까


받는 이가 보내는 이로 바뀌는 글

답장을 하지 못해도 그게 답장이라

받는 이는 자신에게 보낼 편지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