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비할 수준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다. 선두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들이 우리가 모르게 많이 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들은 대중적 취향이라는 거대한 거인의 발 밑에서 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우리는 그들의 흔적만을 더듬는다. 우리는 개인의 뛰어남을 바라고 카리스마를 바라지만 육각형 인재는 흔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물론 더 뛰어난 자들이 나오는 것이 너무나도 박수 칠 일이고 우리는 그러한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좀 더 빠르게 그리고 좀 더 많은 이들을 배출할 수 있는 토양은 대중이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야만 그 혜택이 우리한테 돌아오고 사회 구조자체를 개선시켜서 더 많은 이들이 윤택한 삶을 살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발전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대중적인지 즉 사회적 인식자체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배우고 경험하기를 즐기지 않는다면 우리가 맞이할 행복은 조금씩 멀어질 뿐이다. 아무리 좋은 시대라고 해도 조선시대는 조선시대였고 원시시대는 원시시대였다. 개인의 행복을 사회적 부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현시대의 빈민층이라도 지금의 시대보다 뒤처진 시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시대의 발전은 보편적인 인간의 만족도를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