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희수 Dec 14. 2023

인간과 인(사람)

인간은 사람 인 자에 사이 간 자를 쓴다. 동물과 사람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우리의 삶의 여정은 인간에서 인(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 주고 교육의 부재는 낮은 사람성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동물과 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것과 사람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우리가 손가락질하고 조롱하고 처벌하는 인간들은 대부분 본능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들이다. 사회 질서나 규범은 너무나도 중요하고 우리가 그러한 인간들에게 환멸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삶의 여정을 역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성욕이 끌어 오른다고 인간을 강간하고 인간을 때리고 싶으면 때리고 귀찮고 게을러지면 무책임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니깐 마약을 하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즉각적인 행동은 남에게 피해를 줘서라도 해야 하는 동물적인 행동을 우리는 미워한다. 그러면 사람이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동물적 본성에서 벗어나 억지로 무언가를 이행하는 게 아닌 스스로 자유가 있고 자신의 본능을 통제하며 타인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단순히 한 문장으로 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내가 줄 수 있는 답보다 시대를 앞선 천재들이 사람에 대한 정보를 준 것들이 많다. 종교, 철학, 인문학, 과학, 심리학, 문학 등등 우리는 그러한 정보매체를 통해 사람의 태도는 무엇이며 어떠한 태도 체화시킴으로써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 배워야 한다. 완전히 사람이 된 인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나는 아니니 꾸준한 노력을 통해 사람에 최대한 가까워질 수 있고 그러한 개개인의 과정은 사회 전체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리라 믿는다. 이 글을 읽었다면 인간은 무엇인지 사람은 무엇인지 인간에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분이 중요하며 배우고 실천해 나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찬바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