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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개선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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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습성가 Oct 24. 2024

앱 서비스 만드는 팀이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

[2024. 09. 27. 금] 기능 개선


빅 브랜드가 되는 핵심은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소비, 그 이상의 감정적 결속이다.

- 데이비드 오길비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약 한 달이 되었어. 우리의 이야기는 전문성을 담고 있거나 후킹이 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노출이 많이 되는 편은 아니었어. 과정을 담겠다는 목표로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반응이 적은 날에는 기운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었지. '계속 이대로 우리의 이야기를 써도 될까? 친구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맞을까?' 고민을 하던 찰나 띵-해지는 댓글을 하나 받았어. (주로 댓글에서 영감을 받는 거 보니 댓글 중독자인가..)


아이폰 SE 핸드폰을 사용 중인 친구의 댓글이었는데, 우리가 쓴 글을 보고 달력 인증 화면이 이상하다는 것을 캐치했다는 내용이었어. 상황을 확인해 보니 우리가 디자인한 화면이 아이폰 12를 기준으로 해서 작은 화면의 경우 디자인이 맞지 않아 겹침 현상이 발생하고 있더라고. (⬇️ 아래 사진 참고)


상황 인지 완료 후 우리는 즉시 작은 화면에서 대응 가능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 아래는 당시 팀원들과 나눈 대화의 일부야! 기획, 디자인, 개발 파트의 팀원들이 함께 모여서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이지.


모든 팀원들이 빠르게 의견을 공유해 준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해결 방법을 정리할 수 있었어. 정리된 내용을 친구에게  다시 안내했지.


친구가 괜찮다고 동의해 준 덕분에 빠르게 개발에 들어갔고, 만 24시간 내외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 문제를 발견하고 나니 비슷한 현상이 있는 친구들이 보였고, 해당 내용을 공지사항으로 올려 더 많은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지.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의 이야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어. 콘텐츠 자체로 유명하고 대단해지기보다는, 우리를 찾고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함으로서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다리의 역할이었다는 것을 말이야.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지치지 않고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해.


자습성가

: 자기만의 습관으로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이라는 의미를 담은 만큼 우리의 성장도 꾸준히 전하고 싶거든. 오늘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나 앱을 쓰다가 불편했다거나 혹은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언제든 이야기해줘! 친구들의 이야기를 늘 기다리고 있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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