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은경 May 06. 2023

제주도 폭풍우로 고립

폭풍우로 제주도는 고립되었.

육지로 나가고 싶어도 자연이 허락해 준 시간까지는 순응하고 기다려야 한다.

항공 배가 결항되니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뉴스를 보니 수학여행 온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천진난만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다음 주 육지에서 강의가 있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일기예보를 자꾸 보게 된다. 


침 비행기로 서울을 가서  강의하고 저녁 비행기로 제주에 와야 한다. 다음날  제주에서 강의가 있어 비행기가 결항되면 난감한 상황이 된다.


제주도에 살게 되면서 자연을 알게 되었고 자연의 고마움과 무서움도 알게 되었다.


무섭게 내리던 비와 강풍은 언제 그랬냐듯이 오늘 아침은  고요다.


그러나 흔적은 남아 있다.


쁘게 피고 있었던 감귤나무 꽃도 많이 떨어져 있 꽃도 예쁘지 않다.  매실 열매도 많이 떨어져 있지만 며칠 만에 평온한 아침이다.


감귤나무 꽃



이전 12화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평생 학습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