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네들 맘이지..
여름에 부장 자리 비었을 때 교감은 내게 학교 내 경력을 이유로 들어 고사시켰다.
이번엔 나의 부장 경험이 한번밖에 없다며 거절했다.
그리고 나보다 학교 내 경력 짧은 사람들이 줄줄이 부장이 되었다.
지금까지 난 관리자로서의 힘든 점과 애로사항을 이해하려 했다.
그리고 그들의 인사권을 존중했다.
그러나 존중받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상식적이어야 한다.
혁신학교에서 중요시하는 민주주의는 허울뿐이다.
결국에는 그 민주주의도 그들 입맛대로 돌아갈 뿐.
빛 좋은 개살구라고나 할까. 우물 안 개구리들은 그렇게 말장난하며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