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름이 붉게 물드는 저녁 서걱서걱복숭아를 쥔 아빠의 손제 입에 들어가기 바빴던작은 손들이잠깐 멈춰지던 때에아빠는 왜 먹질 않느냐는 물음과깡타리를 좋아한다며내내 그것만을 고집하는 저녁이 있다우리 집의 기둥은깡타리로 세워진 것이라그렇게 가늠하며 그래서 당신께 그리도 단단히 붙어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본다
태초부터 예정된 다섯 마음 하나로 모인우리는 하나의 열매.
삶에 다가온 따스한 마음을 수집하며 기록해요. 당신의 마음 한 켠이 따스히 밝아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