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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영 Mar 31. 2022

오늘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월요일부터 4일째 몸이 너무 안좋고,

기분도 다운되는데

그날이 다가와서 그랬겠거니

그냥 버티며 출근해서 꾸역꾸역 일했다.

특히 어제 오후는 너무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아서

반차를 낼까하다가 또 참으며 일했다.

결국 감정 상하는 일도 생기고 (지금은 잘 풀리긴했지만,) 평소보다 기분도 많이 예민해서 컨디션이 영 안좋았다.


오늘 아침엔 아예 목소리가 가버렸다.

주위 직원들이 코로나인것 같다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했다.

아침에 자가진단키트로 검사 했을 때는 음성이였다.

친절한 근처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의사쌤이 보시기에 생각보다 내 증세가 심해 만약 또 음성을 받으면 pcr검사소견서를 써주신다고했다.

난 결과지를 받기전까지 음성일거라 믿었다.

그런데 내 이름을 부르고 "양성입니다."를 듣고는 귀를 의심했다. 나만은 안걸릴거라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졌건만..


회사에서 짐도 못챙기고 바로 집에 왔다. 보건소 문자를 받고 비대면 진료를 했다. 조제약도 퀵으로 받아서 편리했다. 저녁먹고 오늘치 약을 먹기 시작했다.


요즘 기분이 쳐졌던게 오미크론 잠복기라 그랬던걸까?

신나지도않고 힘들었다. 옷도 겨우 챙겨입고 회사갈만큼ㅎㅎ 돈 버느라 고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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