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정작 내가 '누군가'의 입장을 온몸으로 겪었을 때
지나간 나의 교만했던 언행이 생각나 온몸이 발그레졌다.
창피함, 수치심, 후회...
사람인지라 다시 그 감정을 느낄 날이 있겠지만,
매일을 언급하며 다짐하리라.
내 감정이 아니라고 그것이 평생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언젠가는 나에게도 노크를 할 수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인간은 모순으로 뭉쳐져 슬픔과 행복을 저울질하며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을.
아픔은 다른 모습을 하고 반드시 온다는 것을.
만나면 반갑게 맞이하여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성장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