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노트 (우울을 이겨낸 달리기 기록 모음)
“걷지 말고 뛰어! 걸으면 다시 달리기 힘들어지잖아. 천천히 계속 뛰어!”
“달리는 건 미친 짓이야. 졸업만 하면 이 지긋지긋한 달리기도 안녕이다.”
잘 달리지도 못하면서 나댄다고 생각하는 거 아닐까? 다들 걷고 있는데 나만 달려서 시선 집중되면 어떡하지.
내가 잘 달리면 진천 선수촌에 있겠지.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지. 설령 쳐다보더라도 잠깐일 테니까 크게 신경 쓸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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