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영화 리뷰 <매트릭스>

엄청난 상상력

by 폴린

이번에 소개해볼 영화는 매우 유명한 위쇼스키 형제, 아니 자매의 영화 매트릭스입니다. 유명한 영화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봤습니다. 내용이 굉장히 참신해서 옛날 영화 같지 않더라고요. 옛날 영화이지만 옛날영화 같지 않은 영화들이 대부분 명작으로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 배우님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어서 더욱 멋있었던 것 같네요. 그럼 바로 영화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

영화는 토마스 앤더슨(키아누리브스)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되는데요. 해커인 그는 매일 컴퓨터 앞에서 불편하게 잠이 들고는 합니다. 마치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다가 본인의 컴퓨터를 통해 누군가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해커명인 네오라고 그를 부르며 마치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것처럼 예측하기도 하죠. 컴퓨터에서 하는 말처럼 흰 토끼를 따라가라는 말을 들은 네오는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친구들 중 여자 한 명이 흰 토끼 문신을 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클럽까지 따라가게 되죠.

그 클럽에서 네오는 트리니티라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가 딱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인물임을 알게 되죠. 그녀에게서 위험하다는 말을 들은 네오는 의아해합니다. 그러다가 다음날 회사에 갔을 때, 네오는 위험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수상한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네오를 찾고 있었죠. 네오는 택배를 통해 받은 핸드폰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그가 바로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라는 것을 단번에 깨닫게 됩니다. 그의 지시를 따라 도망가다가 겁을 먹고 결국 잡히게 되는데, 모피어스가 네오를 구해내죠.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빨간약을 먹고 진실을 알게 될 것인지, 파란 약을 먹고 진실은 잊고 평화 속에서 살 것인지 말입니다. 네오는 빨간약을 선택하고 먹게 되죠.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된 네오는 충격받습니다. 바로 본인이 살던 세계가 현실이 아닌 미래의 AI 로봇들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건전지처럼 살아가고 있던 것이었죠. 모피어스와 트리니티를 포함한 이들은 진실을 알고 대항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네오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면서 대항하는 그룹에 합류하게 되죠. AI를 이길 수 있는 '그'라는 존재를 찾고 있던 모피어스 그룹은 네오가 '그'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네오는 본인 스스로 확신할 수 없었죠. 하지만 죽음이 가까워질 때, 트리니티의 사랑을 확인함으로써 '그'로 각성하며 네오는 AI인 검은 옷의 사내들을 물리치며 영화는 끝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주제가 너무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에 AI가 인간세계를 정복하였다는 설정에서 우리는 현재 AI를 발전시키고 있는데 그것이 옳은 길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는 메시지처럼 느껴졌어요. 옛날 영화인데도 현실에 가까워진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예언과 같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액션신은 매트릭스에서 특히 유명하다고 알려진 부분인데 와이어 액션이 티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영화와 비교해 봐도 손색없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이 부서지고 사람이 날아가는 장면들이 모두 화려하면서도 통쾌하게 느껴졌네요.

이 영화의 총점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4.2점입니다. 철학적인 면도 갖고 있고, 영화 자체로 재미도 챙겼다고 생각합니다. 빨간약과 파란 약 중에서 선택하는 부분은 마치 현실과도 맞닿아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게 되죠. 두려움을 헤쳐나갈 용기를 가졌는지, 아니면 편안함을 추구하는지를 묻는 느낌도 받았었네요. 이 영화는 워낙 유명한 만큼 오마주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총알을 피하는 액션은 정말 인기가 많았죠. 계속 시리즈가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 있을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한 번도 보신 적이 없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