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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Cue the music

A kind of magic: 알아채기만 하면 돼

#cue the music 005

by runnersst

Queen의 <A Kind of magic>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법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알아채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속 판타지인 줄로만 알았던 마법을

‘지금 여기, 이곳’에서 맞이한다.


둥둥둥, 묵직하게 울리는 베이스의 마중을 따라 선 곳.

그곳엔

안개를 뚫고 다가온 프레디 머큐리의

확신에 찬 외침만 가득하다.


It’s a kind of magic.


어쩌면 그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무심히 차오르는 심장 소리를 리듬 삼아

한 발씩 나아가는 삶 자체가,

이미 마법이 아니면 뭘까.


단지, 자각하지 못했을 뿐.


Is this a kind of magic?

이건 정말 마법 같은 걸까?


There can be only one

단 하나만이 존재할 수 있어


This rage that lasts a thousand years

Will soon be done

천 년을 이어온 이 분노는

곧 끝나게 될 거야


This flame that burns inside of me

I’m hearing secret harmonies

내 안에서 타오르는 이 불꽃

나는 비밀스러운 하모니를 듣고 있어


내면의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이면,

마법의 해법은

이미 내 안에 흐르고 있다.


Queen_A kind of Magic

https://www.youtube.com/watch?v=0p_1QSUsbsM&list=PL3PZpx0SygN7-nLHH2k9oldOBGTIpSufb&index=2


#cuethemusic005 #AKindofMagic #Queen #프레디머큐리

#러너스스트릿 #음악산문 #감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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