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100일 챌린지 종류 4 지구사랑

지구사랑

by 장보라


지구사랑

지구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카카오프로젝트100에 올라온 것이 보였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여서 수업도 듣고, 책도 읽고 하던 참이었다. 미니멀리즘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접하며서 내가 선택하고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메니저가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님이라는 점이 나의 눈길을 더욱 끌었다. 일단 예쁜 외모의 소유자. 가수. 제주도의 작은 서점 사장. 작가. 러너, 나는 워너비러너이다. 그래서 한동안 요조님의 러닝 피드를 매일매일 보았었다. 매일 뛰고 먹는 아이스크림 사진에, 거리 인증에, 신고 뛰는 신발에, 앱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검색을 하곤 했다. 이렇듯 내가 다 가지고싶고,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고 있는 사람이 주체하는 것이라서 더욱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한가지씩 본인이 하고 있거나 알게 된 지구사랑에 대한 것을 사진찍어서 인증하는 일이었다. 이런 챌린지를 하게 되면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어제와 같은 오늘인데 갑자기 내 눈에 그 것에 대한 부분이 잘 보인다는 것이다. 인터넷 기사를 읽어도 자구사랑에 대한 부분이 보이고, 인스타그램을 보아도 지구사랑에 대한 피드들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사람은 관심을 가지고 이름을 붙여야 그것에 오감이 반응하는 동물인가보다.


그래서, 첫날은 각 사이트에서 하는 재활용방법에 대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나도 매일 해야하는 일인데, 정확하게 알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만 있다가 실천하게 된 것이다. 종이, 플라스틱, 비닐 이렇게 3가지로만 알고 있었던 나의 지식을 비웃듯이 정말 여러가지 종류와 방법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사용 후의 처리에 이렇게 품이 많이 든다면 만드는 순간부터 끝처리를 생각해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까지 생각이 확장되는 것이다. 이럴때는 왠지 내가 환경운동가가 된 것 처럼 뿌듯하기도 하다.


사람은 알아야 한다. 지구사랑이라는 거창한 의미가 없어도, 매일 쓰고 나오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 줄은 알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내 아들이 생활력이 높은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랬다.


이번 지구사랑 챌린지를 하면서 알게 된 것들은 너무 소중한 것들이었다. 내가 검색해서 올리는 내용 뿐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 올리는 정보를 읽는 것만으로도 나는 엄청한 지구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곳에 힘을 쓰고 참여하고 있는 단체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쩌면 다른 챌린지에 비해서 나자신보다는 단체의 힘을 더욱 더 알게 된 챌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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