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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의 늦바람 Feb 17. 2022

퇴사 후 3달이 지났다...

퇴사 후 잘 살고있니?

엊그제 퇴사한 것 같은데 벌써 3달이 지났다.

브런치다운 글도 오랜만에 쓰는듯하다.

그동안 책 출간준비, 유튜브 활성화에 치우치다 보니

브런치를 잠시 잊고 있었던건 사실이다.


간혹 글을 쓰라는 브런치 알람이 뜨지만

잽싸게 스킵해버리는 나의 손가락.


오늘은 한번 시간을 만들어서

퇴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큰 힘이 되었던

브런치에 글을 적어내려가본다.


퇴사 후 3개월차 심경,

요즘 근황,

앞으로 계획을 순차적으로 담아낼 것이다.


1. 퇴사 후 3개월차 심경

월급이 주는 안정감이 사라져서 그럴까?

지난주부터 일희일비하는 순간이 늘어갔다.

지난주 수요일 책이 출간되었는데

뭔가 세상이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책이 그렇게 잘 팔리지 않는 느낌이기도하고

출판사에서는 큰 움직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

<나는 월급쟁이에서 이렇게 독립했다> 링크


인터뷰 요청 메일에 회신이 오면

기쁘고

답장이 없을때는

힘이 쭈욱 빠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

근데 이것도 내성이 생기나보다.

여러번 답장이 없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싶다.


출간과 동시에

출판사 마케팅팀에서 집중포화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본격적인 마케팅이 2월말부터 진행이 되서 그렇게 느꼈던 것이다.


일희일비.

프리랜서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천천히 적응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그리고 난 언제나 슬로우스타터였으니까

지금 바로 성과가 안보여도

결국 잘 될것이다.


2. 요즘 근황

책 홍보와 유튜브에 집중하고 있다.

재테크 유튜버들에게 출연 요청을 하고,

인터뷰를 하러 다니고 있다.

확실히 인터뷰도 하면 할수록 늘긴 느는 것 같다.


처음에는 어버버하고 온몸이 굳어있는걸 느꼈는데

한번, 두번, 세번거치다보니

텐션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3월부터는 유튜브 정규강의를 할 예정이라

이제부터는 강의준비도 집중적으로 할 것이다.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내 책이 얼마나 잘 팔렸는지다.

하루에 수차례 내 책을 검색하고 리뷰들을 읽어본다.

그리고 눈뜨자마자 yes24 판매지수를 체크한다 ㅎㅎ


지난해 여름부터 다쳤던 무릎이 많이 나아졌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1~2회씩 러닝을 시작했다.

다시 재발하지 않게 소중한 다리를 지킬 것이다.


3.앞으로 계획

2월에는 재테크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집중적으로 하며

유튜브에 양질의 콘텐츠도 업로드 할 것이다.

그러면서 유튜브 정규강의 강의안을 만들 예정이다.


3월도 2월과 마찬가지의 나날들을 보낼 것이다.

유튜브 정규강의 준비에 더 무게가 쏠리지 않을까 싶다.


퇴사를했다고 해서 인생이 확 바뀌지는 않았다.

출퇴근시간 및 근무일을 내가 스스로 정한다는게

가장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가끔 안정적인 월급이 그립기는 하지만

점점 파이프라인은 강화될 것이니

이런 잡념은 사라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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