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직장인의 늦바람 Apr 27. 2022

프리랜서는 카멜레온이다.

퇴사한 인플루언서는 이렇게 삽니다 Ep.XX

프리랜서(N잡러)가 된지 벌써 5개월이 되었다.

직장인의 신분이 벗어나서 그동안 1인기업의 길을 걸었다.

그 중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이었을까?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건 어떤것이었을까?


단, 하나만 뽑으라면 카멜레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카멜레온은 빛의 강약과 온도, 감정의 변화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그야말로 환경에 맞추어 변하는 것이다.


프리랜서(N잡러)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JOB이 있고 JOB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이 다르다.

또 어떤 달에는 A라는 JOB이 중점적일때도 있고

또 다른 달에는 B라는 JOB이 메인이 될 때도 있다.

또 단기 프로젝트 성격으로 C라는 JOB을 1주일 안에 마쳐야할때도 있다.


초등 6년, 중고등 6년, 군대 2년, 대학 4년, 직장 6년 도합 24년이다.

24년동안 주입식으로 살아왔다.

내가 스스로 개척하며 역할과 자질과 능력을 생각해본적이 없다.

학생일때는 학생의 본분을 다하라고 교육을 받고

군인일때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라고 훈련을 받으며

직장인일때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일하라고 배웠다.


그런데 N잡러, 프리랜서는 혼자 헤쳐나가야한다.

누군가 A라는 JOB에 요구되는 본분이 무엇인지

B라는 JOB에 요구되는 의무는 무엇인지 말해주지 않는다.

또한, 본분과 의무심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또한 시켜주지 않고 기다려주지 않는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면 먹잇감이 될 뿐이다.


최근 2주동안 <유튜브 정규강의>와 <클래스101 VOD를 촬영>하는데 집중했다.

그래서 평소에 메인으로 두었던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블로그 포스팅>은 신경쓰지 못했다.

지금은 또 다시 <유튜브 정규강의>와 <글로벌셀러>에 집중하고자 한다.

또 지난달에는 <출간한 책 홍보>에 집중했었다.


이렇게 N잡러에게는 다양한 돈벌이 수단, 콘텐츠가 있지만

짧게는 주단위로, 길게는 월단위로 중점적인 일과 요구되는 능력 또한 바뀐다.


좋게 이야기하면 일이 질리지 않지만, 나쁘게 말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기 위해 맨땅에 헤딩을 해야한다.

일의 특수성에 맞추어 나의 스케쥴과 능력도 스무스하게 조절을 해야한다.

어떻게 보면 N잡러(프리랜서)의 가장 큰 자질은 <유연성>이 아닐까 싶다.

바로 카멜레온처럼 환경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능력말이다.


프리랜서(N잡러) 5개월 즈음 되는 시점,

내가 정의하는 프리랜서란 이렇다.


프리랜서는 카멜레온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