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읽는 방법

폼나게, 재미나게, 티 나게

by 부키






폼나게 재미나게 티 나게 읽기


저자 김봉진 (지은이)

출판 북스톤

발행일 2018-03-06

카테고리 국내도서> 자기 계발> 성공> 성공학

함께 읽은 북클럽 : 디깅클럽 2기, 5월








모서리 접기와 밑줄 치기 같은 흔적을 책에 많이 남겨두세요. 그럼 그 책이 더 소중해질 거예요. 어떤 책이든 책 속에는 4~5권 이상의 다른 책들이 숨어 있어요.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에는 그 시대의 시대정신이 담겨 있어요. 같이 운동할 친구처럼, 같이 책 읽을 친구도 만들어 보세요. 몰라도 자꾸 읽다 보면, 지식의 거름망이 촘촘해져요. 고전을 통해 내가 사는 세상의 메커니즘을 공부해 보세요.



2023년에 디깅클럽을 3기까지 운영하면서, 각 기수의 첫 번째는 독서법에 관한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일종의 동기 부여의 목적과 책 잘 읽는 법에 대한 힌트가 필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워낙 독서법에 관한 책이 많기에, 선정 후보 리스트에 올라온 책이 많았었는데요.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추천받은 이 책은 모든 운영진이 적극 동의하여 선정되었습니다.



배달의 민족(배민)의 김봉진 의장이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력을 대충은 알고 있기에, 배민 의장의 독서법은 호기심을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책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읽는 책이 어려우면, 처음부터 사기를 떨어뜨리게 되니까요. 작고, 얇고, 친근한 문제로 쓰인 책이라 처음에 가볍게 하지만,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손색이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김봉진 의장의 독서는 매우 솔직하게 시작됩니다.

있어 보이기 위해 필요한 독서였어요.



책은 있어 보인다.
책은 수면제다.
책은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작가가 말하는 책의 효과 세 가지입니다. 이 세 문장으로도 독서를 시작하려는 분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읽는 독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독서는 사실 우리들의 독서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나의 독서를 인정받은 느낌'이라는 평이 가장 많았어요.



몰라도 자꾸 읽다 보면 지식의 거름망이 촘촘해져요.



모르는 것을 자꾸 읽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이해가 안 가고, 내가 잘 모르는 내용을 읽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내는 끈기가 배민 의장의 자질 아니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도 포기할 텐데 말이지요.



몸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에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듯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독서도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작가가 제안하는 독서 훈련의 세 가지 지침입니다.



✔️ 3~5권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일 읽기

✔️ 일주일에 한 권 이상 완독

✔️ 6개월마다 도끼 책 읽기



이 정도는 우리도 해보자 굳은 다짐을 했었는데요. 모두 잘 실천하고 계실까요?



'과시적 독서가'가 책을 읽으면... 정해진 운명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있어 보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거죠.'



있어 보이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한 과시적 독서가, 나의 운명을 조금 더 나은 삶으로 만들고, 나를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함께 책 읽고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은 단순히 독서의 행위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느슨한 연대의 힘, 느슨한 관계 속에서 소속감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요. 정서적 지지와 인지적 성장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일간의 독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회원분들도 같은 생각을 갖게 되신 것 같아 많이 뿌듯하였습니다. 그러한 후기 몇 개 소개하면서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저는, 이 책을 보고 내 독서의 방법도 인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마음의 위안도 얻을 수 있었어요. 다 보지 못해도 괜찮고, 다 이해 못 해도 괜찮고요. 옆집 아저씨가 설명해 주듯 편한 포인트에서 말을 해주는 느낌이라 더 편안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 내가 하고 있는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용기가 매우 필요한 일임과 동시에 가장 큰 나다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해 준 책이네요.



혼자 읽었을 땐 너무 쉬운 노하우가 나와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션과 함께 곱씹으며 읽다 보니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책이더라고요. 김봉진 작가님처럼 내가 가진 무언가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을 내내 하게 되었네요. 책에 나온 이야기들이 처음 듣는 이야기가 아닌데 그동안 또 하우투를 찾아다니느라 바빴었네요 ^^;; 책에 나온 내용들을 삶으로 체화시키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졌습니다~~!!^^



쉽게 시작했지만, 갈수록 무게감이 있었던 책이었어요. 책 읽는 시간보다 미션에 쓰는 시간이 더 길었던^^ 그래서 아주 바람직했던^^ 가볍게 시작해서 도끼 책들을 소개하는 것까지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혼자 읽었다면 그 가벼움만 담고 갔을 거예요. 책의 진가는 역시 생각하기가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저도 이런 내공 쌓고 싶군요~~~(언젠가 되겠죠!) 함께 읽고 나눠주신 디깅메이트님들 덕분에 더욱 성장하고 배운 책 읽기였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보미씨 같은 책값 아끼지 말라고 말해주는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매서가인 제게 계속 질러도 괜찮다는 뭔가 심적 지지를 해주는 느낌이라 감사했어요.ㅎㅎ 혼자 읽었을 땐 유쾌한 사람의 독서법 정도로 가볍게 읽었는데, 미션을 하며 함께 읽으니 기대 보다 더 깊은 책 읽기를 하게 됐고 저만의 책에 대한 철학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어요 :)



책 읽는 방법이 뭐 대단한 게 있을까 싶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웃으며 깨달으며 읽었어요. 클럽분들과 함께 미션 하며 읽은 덕에 매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고요, 기억에 남는 장들을 인스타 스토리로 공유하며 책 안 읽는 신랑에게 한 장 이리도 읽게 한 게 참으로 보람찹니다^^



다독에 대한 욕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남들이 일천 권 독서한다면 나도 할 수 있겠죠. 마음은 이미 일 천권 읽는 날에 가서 대기하고 있어요. ㅎㅎㅎ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천천히 음미하며 책 읽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션을 위해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의 욕구를 발견했고요. 책을 통해 깊이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독과 음미하는 독서를 병행하고 싶어요. 두 방법이 충돌하지 않고 나란히 함께 잘 가도록 노력하렵니다~ 2기에서 선정된 책을 읽고 함께 하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이전 06화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