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보러 고고고
오랜만에 세 가족끼리 아쿠아리움을 갔다
그동안엔 내가 기력이 없어서
아들을 데리고 어디 갈 생각을 못했었는데
어제 잠을 좀 잘 자서 그런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화려한 물고기들 큰 거북이들 상어 펭귄 등
아들의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모습을 보니 자주 못 와줘서 마음이 조금 미안했다. 신나게 놀고 돌아오는 차에서 잠투정을 아주 세게 해서 힘들었지만 금방 잠들어서 괜찮았다.
요새 나는 아직도 오른쪽 다리가 정상이 아니다. 그래서 운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너무 슬프다 나는 빨리 운전을 하고 싶고 오빠는 운전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내가 다 바꿔주고 싶다...
나 때문에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거 같아서 미안할 따름이다.. 육아도 혼자 청소도 거의 혼자 거기에 내 밥도 챙겨줘.. 미안하고 고맙다.. 그래도 화내는 건 좀 줄이자 옆에서 보기 무섭다 ^^;
내 친구네 가족들은 오늘 상해로 여행을 갔다.
잘 다녀오라고 말은 했지만 어찌나 부럽던지
내 컨디션만 괜찮았으면 우리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시간과 재력이 있는데 말이다. 욕심을 내려놔야 마음이 들 아플 테고 나중에 몸이 괜찮아지면 그때 시도해도 되는 거고 이렇게 마음을 다잡아 본다. 사실 3월 중에 2박 3일은 호캉스를 가볼까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남편은 코웃음을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