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달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아빠가 쉰 목소리가 되어버린 지
어느덧 반년이 다 된 거 같다.
처음 발견했을 땐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괜찮아졌다가 심해졌다가 반복되다 보니
괜찮을 땐 신경 안 쓰다가 심해지면
감기인가? 싶어서 병원 가서 약 먹고 그랬다.
그리고 담배도 많이 피우는 골초라서(하루 한 갑)
매번 잔소리를 했었다. 분명 담배 영향도 있다고
그러던 중 결국 큰 병원을 찾게 된 아빠는
시티 검사를 통해 귀 밑에 혹이 있다고.. 수술로 떼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휴.. 근데 아쉽게도 이게 끝이 아니었다.
목 깊은 곳에 새카만 무언가가 있어서 그걸 또
떼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단다... 정말 조직검사
지겹다. 오늘 아빠는 펫시티를 오전에 찍었고
결과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다. 종합병원이라 그런지 상급병원보단 결과가 빠르다.
서로 티는 안내지만
가족들은 우울해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우울감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결과를 듣기 전까진
마음이 조마조마하면서 지내겠지...
요새 기도가 소홀했는데
다시 정신 차리고 아빠 기도까지 같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