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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 호호 Jan 30. 2024

[소소한 호호]제127화: 우리 집 캐릭터 부자










"아기 총총이 어디 있나요. 우리 손총총~"

"잘생긴 총총이 어디 있나요. 우리 총총이~"

"멋진 총총이 어디 있나요. 우리 총총이~"

"재재가 왔어요~ 싱싱한 재재가 왔어요~"

"재재가 왔어요~ 튼튼한 재재가 왔어요~"

"재재가 왔어요~ 똑똑한 재재가 왔어요~"


남편이 흥얼거리던 리듬에 맞추어

우리는 매번 가사를 바꾸어 불렀다.

불러도 불러도 생겨나는 캐릭터.

부를 때마다 자기를 부르는 걸 아는지

싱그러운 웃음을 발사한다.

마음에 드는구나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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