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호호]제55화: 스튜디오 촬영 날

by 소소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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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이 참 많은 너인데

그날은 새벽 4시에 벌떡 깨더니
운전도 하고
메이크업도 받고
옷도 갈아입고
사진 촬영도 했다.
껌뻑 껌뻑 감기는 눈,
미간까지 닿을 듯 하품하는 너에게
중간에 틈틈이 한숨 자라고 말하면
"아냐 아냐. 나 지금 하나도 안 졸려. "
하고 졸음 탈탈 터는 모습에
난 또 한 번 사진에 활짝 웃는 모습이 찍혔다.
새벽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나도 안 졸리긴.
끝나고 우린 쓰러져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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