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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망도로시 Aug 16. 2020

어린이집의 원장 자격

실질적인 원장의 요건

앞의 글에서 구체적인 요건보다 신념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왜냐하면, 

신념과 마음가짐은 오랜 시간을 들여 고민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신념만으로는 원장이 될 수 없다.

어린이집 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구체적 요건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검색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고 알고 있겠지만,

우리는 어떤 기관에서 어린이집 자격을 관리하는지 제대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


어린이집의 교사 및 원장 등 다양한 자격을 관리하는 기관은

한국보육진흥원(보육교직원 국가자격증)이다.

https://www.kcpi.or.kr/kcpi/community/answer/teachercertificate.do


보육교직원 자격 종류  

「어린이집 원장」 국가자격증 : 장애아 전문 · 일반 · 가정 · 영아전담 · 40인 미만

「보육교사」 국가자격증 : 보육교사 1급 · 2급 · 3급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 확인서 :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검정·교부절차
보육교직원 자격증(자격 확인서) 신청

보육교직원 국가자격증 홈페이지 (http://chrd.childcare.go.kr)에서 신청

처리기간

서류접수완료일(인터넷 신청+수수료 결제+서류제출)로부터 14일(공휴일 제외)

수수료

신청 건당 1만 원


이전에 취득한 자격이 아직 유효한지,

혹은 이전의 자격이 소멸되어 재 발급을 받아야 하는지 등

나의 현재 자격증이 유효한 원장 자격증 인지를 반드시 검토하고 확인해야 한다.




나의 자격증이 유효한 "어린이집 원장 자격증" 인지 확인 후 

다음으로 검토할 것이 

그 해의 보육사업안내책자를 살펴보아야 한다.

매해 조금씩 변경되는 영유아보육법의 규칙과 새로 제정된 법을 책자 및 자료로 정리하여 매해 기관 및 보육관계자(시군구 관계자 포함)에게 배부하고 이를 숙지하고 시행해야 하는 중요한 지침서이다.

https://m.blog.naver.com/kcpiorkr/221794930487


보육사업안내책자에는 어린이집을 창업하기 위한 서류, 인가기준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므로 시군구에 질의를 하기 전에 우선 책을 숙지 후 이해되지 않고 헷갈리는 사항을 질의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시군구 인가 담당은 업무량이 많고,

질의하는 상담자가 어느 정도 관련업의 지식이 있는지 모른 채 자신이 익숙한 용어로 상담하다 보면 처음 접하는 상담자는 너무나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담을 하더라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여러 번 상담을 해야 할 만큼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다.

이는 첫 자격증을 교부한 무경험자 뿐 아니라 

원장 자격을 취득한 경력교사도 마찬가지이다. 


시군구 문의를 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그 해 보육사업안내책자를 숙지하는 것이다.



어린이집은 크기와 특성에 따라 나뉜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일 것이다.

이를 우리는 '가정어린이집'이라 통명한다. 

가정어린이집은 가정과 같은 단지 내 어린이집과 인가받은 원아수가 20인 이하일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그러므로 상가에 있지만 인가 인원이 20명 이하일 경우 그 역시 가정어린이집으로 인가가 난다.


두 번째로 많이 보는 것이 '국공립어린이집'이다.

이는 건물이 국가가 주인이거나 원장이 아닌 신뢰하는 업체가 주인이 되어 원장을 위탁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공립어린이집은 원장을 공개 채용하여 임명한다.

위탁업체의 사정이나 원장의 업무과 실책임이 있을 경우 원장을 교체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많이 보는 것이 상가나 건물에 인가된 어린이집이다.

이는 '민간어린이집'이라 한다.

가정의 기준을 초과한 20인 이상 인가 인원이고 국공립어린이집과 달리 원장 및 대표가 건물의 주체인 경우를 일컫는다. 


그게 이 세 가지 기관을 원장 자격으로 가장 많이 운영하고 취업할 수 있는 기관이다.

나의 자격과 원하는 운영방향에 따라 내가 선택하여(물론 국공립 원장은 채용이 되어야 하지만) 원장이 될 수 있다.





어린이집 원장의 자격증을 새로 교부받고 
내가 운영할 기관을 찾으며
동네를 선점하고
동네의 지나가는 아이들만 보아도
얼마나 가슴이 쿵쾅 거리는지...

나라를 세우는 것이 이런 기분일지 모른다.

큰 결심과 포부가 강한 떨림과 기대로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나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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