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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경별진 Jul 09. 2022

20일의 썸머

틀어진 글자들 사이의 공백도

허락하게 만드는 것이

무음의 공백도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랑이라는 말이 이토록

사랑을 알지만

모른다

아무튼 그랬다


어느 무더운 날에

따뜻한 숨이 불어왔다

내 생에 가장 뜨거운 여름이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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