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레시피, 닭가슴살 미트볼 파스타

기름 쪽 뺀 파스타

유기농에 관심이 늘어난 요즘

직접 기를 자신은 없지만, 조금 가격이 나가도 건강을 생각해서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그렇게 만나게 된 재료가 바로 유기농 토마토소스이다. 패키지만 보면 일반 토마토소스랑 비슷한데, 막상 먹어보면 자극적인 맛이 덜하고, 토마토 본연의 새콤함이 더 살아있다.  

풍미를 더하기 위해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어서 소스를 만들어 볼까 고민했는데, 닭가슴살을 선택한 이유는 확실히 백색육이 담백하기 때문이다. 기름이랄 게 없어서 오히려 올리브유를 넣고 볶아야 할 정도이다. 그럴 땐 에어프라이어가 딱이다. 기름 없이도 노릇하게 익혀낼 수 있어서 다이어터들에게도 꼭 필요한 요리 가전 중 하나인 것 같다. 

오늘은 닭가슴살 미트볼에 건강한 토마토소스, 건면을 넣어 미트볼 파스타를 만들었다. 면은 넓적한 딸리아탈레를 넣었는데, 소스가 흠뻑 베어 드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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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다진 닭가슴살 100g에 당근, 양파, 버섯을 잘게 썰어서 반죽을 만든다. 닭가슴살은 잘게 다져서 출시되는 다짐육을 사용했고, 야채는 요리하고 남은 자투리 야채를 다져서 넣었다. 반죽이 조금 묽다면 전분 가루를 넣어 농도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빚은 닭가슴살 미트볼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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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 애정하는 에어프라이어. 기름 없이, 프라이팬 닦을 필요 없이, 미트볼을 구울 수 있다는 게 정말 편리하다. 180도에 15분 타이머를 맞춰서 구우면 노릇하게 잘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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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넣고 볶아준다. 이것이 바로 유기농 소스의 향. 어떤 조미의 냄새 없이 토마토의 향만 올라온다. 다른 재료가 들어가긴 했지만 향으로 느껴질 만큼 강하지는 않다. 다소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소금, 후추를 살짝 넣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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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볶아진 소스에 미트볼과 면을 넣고 잘 볶아준다. 탈리아탈레면이 초록색인 이유는 시금치가 첨가되었다고 한다. 어쩐지 유기농스러움이 조금 더 상승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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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볶을 때 올리브유를 넣은 것 이외에는 따로 기름을 넣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면 요리할 때 보다, 먹고 난 이후에 그 진가를 느껴볼 수 있는데,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편안하다. 이런 것을 보면 식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된다. 

당장 모든 식단을 유기농으로 바꿀 수는 없겠지만, 나의 몸을 위해서라도 천천히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 더 순하고, 건강한 재료로 식탁을 꾸려 나가다 보면 내 몸도 건강해질 테니까. 

오늘의 레시피, 건강미(味) 넘치는 닭가슴살 미트볼 파스타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