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 일기
육아를 하다보면 우울이 파도처럼 밀려들 때가 많습니다. 털어놓을 데도 없어 괴로워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이 마음을 찬찬히 그림으로 풀어보았어요. 너무 답답해서 그리기 시작한 에피소드인데, 그리면서 제 마음도 들여다보고 생각 정리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울감은 정신이 아니라 신체를 관리해야 나아지더라고요! 내 정신이 나약해서라기보다 루틴과 건강 관리가 안 되고 있을 때 더 굴을 파고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우울해서 허우적댈 때 내 생활을 돌아보면 1. 수면, 2. 식사, 3. 운동 세 가지 다 잘 하고 있을 때가 없더라고요. 저와 같은 증상(?)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이유없이 우울할 때, 마음이 공허할 때 저도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