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5일
전 드라마, 예능, 영화 등 제 입맛에 맞는 건 다 챙겨보는 편이에요. 제 입이 까다로운 게 문제지만요.
요즘엔 <친애하는 X>에 푹 빠져 보고 있어요. 어두운 장르는 좋아하지 않아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저는 숏폼 중독자잖아요? 드라마의 재밌는 장면을 숏폼으로 보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처음엔 숏폼으로만 짧게 보려고 했다가 앞, 뒤 내용을 참을 수 없어 ott로 바로 넘어왔지요. 숨 막히는 김유정 님의 연기는 제 심장까지 콩닥콩닥하게 만들어요. 사실 연기도 연기인데, 너무 예뻐요. 예쁜 게 최고야.
<친애하는 X>를 보기 전까지는 예능을 주로 챙겨봤어요. 드라마는 진짜 가끔 봐야 재밌거든요. 뭐랄까요, 집중력이 최대치를 찍을 때쯤?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재밌는 드라마도 보다 말다 하면서 흐름이 끊겨 더 재미가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봤던 드라마는 <다 이루어질 지니>에요. 보기 전부터도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드라마라고 얘기를 들어서 고민을 많이 하긴 했어요. 하지만 전 유치한 걸 좋아하는, 나이를 거꾸로 잡순 ‘어른이’거든요. 결론은 무척 재밌게 봤어요. 김우빈 님은 잘 생겼고, 수지님은 예뻤다.
가장 최근에 본 예능은 <크라임씬 제로>입니다. 원래 추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냥 믿고 보는 예능이라 시즌1부터 잘 챙겨봐 왔는데요. 스토리가 있는 예능이라, 이것 또한 집중력이 많이 필요해요. 예전에 보려고 했다가 한 번 실패했던 예능이기도 하죠. 흐름이 어찌나 끊기던지요. 그래도 몇 주전 나름 집중해서 재밌게 정주행을 했습니다. 물론 범인은 못 잡았어요. 다 틀림.
요즘 핫한 예능 <콩콩팡팡>도 재밌게 보고 있어요. 전 이광수 님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팬..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이광수 님이 나오는 예능을 잘 챙겨 봐요. 이광수 님은 예능신이 내린 예능인이에요.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조절하며 웃기는 재주가 엄청나요. 그리고 이광수 님, 도경수 님, 김우빈 님 이 세 분이 왜 친한지도 알 것 같아요. 그냥.. 똑같아요 셋이. (유쾌하다는 뜻^^)
이렇게 재밌는 작품들이 ott에 다 있는데 어떻게 구독을 안 하고 배깁니까! 부끄럽지만 예전엔 드라마 작가나 영화 작가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다양한 소재들로 기발하고 재밌게 제작된 작품들을 보면서 나는 발톱 때만큼도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맘 편히 시청하며 즐기고 있어요. 다 각자 더 잘하는 게 있는 거예요.
아 내일 출근해야 해서 애매하긴 한데, 우리 유정님 보러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