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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은 손에 들어라!

by 심상보

나이가 들면 손바닥이 건조해져서 뭘 잘 떨어뜨린다. 핸드폰도 자꾸 떨어뜨린다. 그래서 핸드폰에 거대한 케이스를 추가하기도 하고 작은 가방에 넣어 메고 다니기도 한다. 여성은 작은 가방을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이 익숙해서 나이가 들어도 간단한 소지품과 핸드폰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게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남자들은 젊어서 들고 다니던 커다란 가방 대신 작은 크로스 가방을 메고 다닌다. 문제는 이 작은 크로스백이 스타일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예전에 군대에서 쓰던 세면백 같은 손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도 보기 좋지 않지만 작은 크로스백은 스타일을 전체를 망친다. 크로스백도 어떤 스타일이나 여행과 같은 특별한 활동을 할 때는 멋지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복장에 작은 크로스백은 스타일 전체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준다. 그럼 핸드폰은 어디에 넣고 다니나? 당연히 주머니에 넣으면 된다. 하지만 주머니가 너무 불룩한 것도 스타일을 망치는 요인이다. 그래서 결국 손에 들고 나니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전화 왔을 때 바로 받을 수도 있고 주머니도 가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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