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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pleStree Mar 29. 2021

수영 강습 일지(3월 28일)

수영장이 다시 오픈을 하면서 하루에 수업 횟수가 10회를 넘어가니... 


몸이 버티지 못하고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렸다. 


오랜만에 귀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몸살도 나니 기분이 새롭다. 


거의 3년 만에 감기에 걸리니 아픈 게 이런 건가 하고 감기에 대한 인식이 새롭기도 하고.. 


어쨌든 독자분들은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1. 자유형 몸풀기 200m

2. 킥판 잡고 자유형 발차기 50m X 4

3. 자유형 팔 3번에 호흡 앞으로 하기 100m X 2

4. 오른팔에 앞으로 호흡하기 50m, 왼팔에 앞으로 호흡하기 50m X 2

5. 숏핀 착용 후 왼팔에 앞으로 호흡하고 오른팔 넘기기 100m X 2

6. 숏핀, 스노클 착용 후 한 팔씩 물 잡고 물속 리커버리 100m 

7. 강하게 수영하기 50m X 5

8. 팔 쭉 펴고 100m

9. down 100m 




2. 생각보다 발차기가 너무 위에서 노는 느낌이다. 엉덩이가 쑥 들어가 버려서 허벅지가 내려오지 않았다.

킥판을 잡고 상체를 일직선으로 유지하고 엉덩이를 살짝 든 느낌으로 발차기를 했다. 발차기를 할 때는 내릴 때만 움직임을 주고, 올릴 땐 힘을 빼 줘야 한다. 올릴 때는 발이 엉덩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3,4 팔을 앞으로 뻗는 동작이 자꾸 안돼서 머리를 앞으로 들어서 손에 부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해봤다. 다들 버틸 수 있었고 그 버틴 느낌을 바탕으로 오늘 수영을 진행했다. 

5. 앞으로 호흡한 김에 오픈워터 할 때 전방을 주시하는 영법을 한번 해보았다. 

6. 앞으로 뻗는 동작을 계속 연습했다. 앞으로 그냥 뻗는 것이 아니라 뻗어 주면서 반대 쪽에 깨가 하늘을 볼 정도로 안쪽으로 쭉 뻗어 주어야 한다. 

7. 물을 밀고 잡는 동작보다 앞으로 뻗는 동작에 집중을 하고 진행했다. 




이제 까지 했던 물속에서 팔꿈치를 세워주는 동작이 앞으로 뻗지 않은 상태에서 했기 때문에 팔이 꺾이고 물이 잘 잡히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최근까지 앞으로 쭉 뻗고 몸을 세워 수영하는 동작을 많이 연습했다. 


1달 정도 연습을 하고 다시 물속에서 캣치 동작을 해보니 손에 물이 많이 걸린다고 피드백을 주셨다. 


다음 달에는 캣치 피니쉬 동작을 좀 더 세분화해서 수업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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