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정말 많은 확률로 최악의 위기에 봉착하는 때가 있다.
'머피의 법칙'이라는 말이 실존하는 듯 좋지 않은 일은 왜 계속해서 일어나는지,
마치 누가 짜 놓기라도 한 듯 폭탄 터지듯 줄줄이 터진다.
그럴 때마다 눈을 감고 '도라에몽의 어디로든지 문'을 떠올린다.
문을 열고 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지금보다 더 힘들었던 최악의 과거의 순간으로 간다.
과거의 나는 어떻게 이겨낸 것일까?
지금의 나는 쉽게 포기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겁쟁이가 되어버렸는데 말이다.
어릴 적의 나라면, 지금 이 위기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최악의 순간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나면, 어느 순간 불안감은 거의 사라지고 없다.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용기를 얻으면서 살아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