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한 달을 마무리하며...
오늘로 8월 매일 글쓰기 미션이 마무리된다. 지난 몇 달간 글쓰기를 쉬었다가, 다시 글을 쓰고 싶어서, #몹글(몹시 쓸모 있는 글쓰기) 커뮤니티를 선택했고, 다시 글쓰기를 시작한 지 이제 두 달째이다. 오래되지 않았지만, 예전 글쓰기 프로젝트도 5~6개월 한 것 같다. 하지만, 그때는 글쓰기를 갓 시작한 때라서, 너무 초보였고, 글쓰기에 대한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루 일정 중에서 글쓰기는 항상 뒷전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감 시간이 다 되어서야, 글을 쓰기 시작했고 당연히 글에 대한 만족도도 좋지 않았다. 그렇게 억지로, 몇 달을 욕심스럽게 글을 억지로 써내다,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매일 글쓰기 프로젝트를 끊게 되었다.
그렇게 글 쓰는 것을 끊다 보면, 뭔가 다른 일들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정작 글을 쓰지 않는다고 그 시간에, 눈에 띄게 다른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는 사이에, 평소에 '인생을 어떻게 살면 더 잘 살까?'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여러 가지 영상들을 보면서, 내린 결론 중에 하나가, 인생을 잘 사는 방법 중에, 하나가, "생각 잘하기"였다. 우리 인간은 계속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 동물들과 달리 용량이 큰 뇌로 진화를 시킬 만큼, 우리 인간들은 뇌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에, 뇌를 더 잘 활용하는 것이 남은 우리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뇌를 잘 활용하는 첫 단추가, 나는 '생각하기'라고 생각했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고 생각을 해야 하고, 살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생겼을 때,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택이 필요한데,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도 '생각하기'를 해야 했다.
그럼, '생각하기'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독서'와 '글쓰기'라고 결론지었다. '독서'는 해야 되는데, 혼자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고,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몹글이라고 하는 글쓰기 커뮤니티가 있었다. 예전에 글 쓸 때는 다른 이름이었는데, 글을 쓰지 않는 사이, 다른 이름으로 해서, 같은 관리자가 관리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무 고민 없이, 예전 글쓰기 하는 모임이었으니까, 7월 달 모임부터 신청을 했고, 다행히 모임을 관리하시는 #알레작가 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그 하나의 반겨줌이 나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그 모임 안에서도 계속 글을 쓰고 있는 작가님들께서도 반겨주셔서, 고향에 온 거 같았다. 글을 쓰고 서로 인증을 하게 되는데, '좋아요' 하나씩 붙을 때마다 더 힘이 난다. 나도 시간이 허락하면, 작가님들 글에 찾아가 한 번씩은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고 온다. 매번 그렇게 하지는 못해서, 유감이다.
특히, 이번 8월 글쓰기는 좀 더 특별하다. 8월부터는 글쓰기의 비중을 좀 더 크게 하기 위해서, 아예 모닝루틴으로 만들면 좋겠다 싶어서, 오전 12시 이전 스케줄로 만들어 버렸다.
이렇게 모닝루틴으로 만들어 버리니, 글쓰기 하는데 억지스러움 보단, 자연스러움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 모닝루틴을 만들고 실천하는 데 있어서도, 한 번씩 모닝루틴에 대한 글도 쓰고 인증도 하기 때문에, 이 모임 안에 있는 작가님들께 응원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쉽지 않은 모닝루틴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 달, 한 달 글쓰기를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더욱더 감사한 것 같다.
#몹글 작가님들께서 계셔서 이번 한 달 모닝루틴, 더 잘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달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작가님들도 뵐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