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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Now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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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렁색시 May 31. 2020

예전의 나에게 닿기를..

삭제하지 못하는 싸이월드

누구에게나 리즈시절이 있다.

특히나 결혼을 해서 통통해져버린 사람이라면

리즈시절이 더 그리워진다.


나도 한때는 예뻤는데..

나의 리즈시절에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나도 예뻤던때가 있다고..

그래서 몇장은 다운을 받아놓았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싸이월드에는

나의 젊은 시절이 담겨있다.


젊은 시절이라고하니 무척 나이가 든거 같이 느껴진다.


이젠 오래된 사진첩이 되어버린 싸이월드..


다시 들춰보려하니 내 기억속에 사라진 접속 비밀번호..
찾으려고하니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나에게 하는 소심한 복수일까..
그동안 안찾아줘서 삐진걸까..


예전의 나를 찾아가는 길이

내가 잊고 살고 있던 만큼 시간이 걸리나보다.
예전의 나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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