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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보석빛 날들
시간을 따라간 바람처럼
몽글몽글 떠다니던
하루하루
하나하나 불러내어
바람도 희미한 어느 날
시간에 묻혀 보이지 않는
모서리마다
주름진 힘없는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는다.
주름 사이사이
숨겨진 흔적들이
쓰다듬는 손끝에서
보석빛으로 날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