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is Broken
1. 첫 장
민지는 조용한 아이였어요
어머니는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와 심하게 다툰 이후 집을 나가버렸고
지금은 술에 취하면 무섭게 변하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어요.
2. 둘째 장
민지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매일 술에 취해있었고, 고함을 지르고 차려놓은 밥상을 뒤집는 등
난폭한 행동으로 항상 민지를 불안하게 만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민지는 어머니가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자신이 작고 쓸모없는 아이처럼 느껴졌어요
3. 셋째 장
학교에서도 민지는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였어요
누구와도 쉽게 어울리지 못했어요
수업을 마치고 매일 혼자 집으로 오는 길은 외로웠어요
4. 넷째 장
어느 날, 민지는 길에서 다리가 다쳐서 절뚝거리는 강아지를 발견했어요
강아지는 혼자서 걸어가려 했지만, 다리가 아파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죠
민지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나도 저 강아지처럼 아프고 혼자라서 힘들어'
민지는 강아지를 보면서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강아지를 안고 집으로 왔어요
5. 다섯째 장
민지는 다친 강아지를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씻고 난 후,
다친 다리에 빨간 약을 바르고 붕대로 감아주었어요
그리고 먹을 것도 챙겨주었어요
먹이를 다 먹고 나후 강아지는 잠이 오는 듯했어요
민지는 강아지가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따뜻한 담요를 덮어주었어요
6. 여섯째 장
처음에는 절뚝거리며 잘 움직이지 못하던 강아지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잘 걷기 시작했어요
"강아지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민지는 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7. 일곱째 장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민지의 마음도 조금씩 밝아졌어요
이제 더 이상 혼자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강아지를 돌보고 점점 나아가는 것을 보는 것은
민지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8. 여덟째 장
어느 날 강아지가 완전히 회복되었어 민지 주변을 힘차게 뛰어다녔어요
민지는 그런 강아지를 보면서 자신도 아버지와 친구들에게 입었던 상처로부터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어요
9. 아홉 번째 장
하지만 여전히 민지의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집에 오면 매일 큰소리를 내곤 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은 민지가 데려와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는
"에잇, 먹을 것만 축내는 쓸모없는 것 같으니"라고는 위협적인 발길질을 했어요
놀란 민지는 강아지를 안고는
"쓸모없는 사람은 아버지예요. 매일 술 먹고 집에서 화만 내잖아요"
10. 열째장
늘 조용하던 민지가 자신에게 반박하는 모습을 처음 본 민지 아버지는 놀랐는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어요
아버지는 취한 상태로 민지를 보고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어요
"내 딸도 나 때문에 아파하고 있었구나...."
.......
"미안하다 민지야...." 하고는 뒤돌아서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방으로 들어갔어요
11. 열한째 장
아버지는 다음 날 아침, 술을 끊기로 결심했어요
일하러 나가는 길에 민지를 보고는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고는 말없이 웃으셨어요
그런 아버지를 본 민지는 가슴에서 두려움이 녹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12. 열두 번째 장
아버지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기초수급자는 치료비를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었기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건축물을 짓는 현장에서 일하는 아버지는 일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조금씩 얼굴도 밝아지셨어요
민지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가슴에 기쁨이 올랐오는 것을 느꼈어요
13. 열세번째 장
민지는 아버지를 위해 식사 후 따듯한 차를 준비하고 같이 마셨고
방과 후에는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강아지는 이제 민지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민지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어요
강아지와 함께라면 웃을 수 있었어요
14. 열네번째장
아버지가 치료를 받으면서, 집안 분위기도 점점 달라졌어요
아버지는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화를 내지 않았어요
그리고 민지에게 조금씩 더 다가오려고 하였어요
조금씩 변해가는 아버지 모습에 민지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다시 올라왔어요
15. 열다섯째장
강아지를 돌보고
아버지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민지는 점점 밝아졌어요
그리고 더 이상 자신이 쓸모없는 아이로 여겨지지 않았어요
16. 열여섯째짱
드디어, 아버지가 치료를 모두 마치는 날이 되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민지를 보면서 말했어요
"너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딸이야."
17. 열일곱째 장
아버지는 민지를 꼭 안아주었어요
민지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따듯한 포옹을 느꼈어요
그리고 아버지 품에서 소리 없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어요
그 순간, 민지의 마음속 상처도 점차 치유되기 시작했어요
18. 열여덟째장
강아지가 민지 옆에서 즐겁게 뛰어놀았어요
민지는 자신이 돌본 강아지를 보며 깨달았어요
"아무도 망가지지 않았어. 우리 모두 다시 나아질 수 있어."
19. 열아홉째장
아버지와 민지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새롭게 변화된 일상을 즐겼어요.
아버지는 건강이 회복되면서 일도 많이 늘었어요.
어느 날 아버지는 한 손에 까만 비닐봉지를 들고 집으로 오셨어요
"민지야, 붕어빵 먹자."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사 오신 거였어요
"와~ 신난다. 감사합니다."
민지는 따뜻한 붕어빵을 호호 불며 먹으면서 자신이 아버지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20. 마지막 장
민지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조용히 말했어요
"아무도 망가지지 않았어요. 우리 모두는 회복할 수 있어요."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고,
민지는 그 미소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Nobody is broken"
민지는 다시 되새기면서 가슴에 희망이 싹트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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