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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별이 내려와

by 안신영

큰 손녀 홍이


서너 살 때

"이모 나무에 저게 뭐야?"


"응, 하늘의 별이

홍이 보러 내려왔네 "


이모와 조카의 대화


측백나무 열매

언제 보아도

볼 때마다

둘의 대화가 생각난다.

*photo by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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