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분석과 투자 방법 만들기
개인적으로 2019년 10월 정도부터 아주 소액으로 주식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정 수준의 종잣돈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시작했던 주식투자는 굉장히 긴장되었고
어려움이 있었고, 아무런 생각이 없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코로나로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한 이후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재미에 빠져 '불타기'를 했고
국내 시장이 먼저 하락하고 최근에는 미국 시장도 크게 하락하는 상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수익권이던 주식이 모두 하락세로 전환하여
물타기를 고민했으나, 미국 주식은 환율이 높아 환전을 하지 못했고,
국내 주식은 다양한 악재와 이런 회사들에 투자해도 될까 하는 우려 속에
투자를 멈추고 관심을 어느 정도 끄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식에 대한 흥미가 어느 정도 사라진 상태이지만,
현재 투자된 금액이 많아 한동안 보지 않던 주식을 다시 보게 되고,
다시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게 되면서 현재 나의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선 미국 주식은 투자 성과가 (-)로 표기되었지만,
환차익이 발생하였고, 이전에 일부 매도했던 매도 차익 등으로 인해서
실제 투자했던 금액 대비 (+)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주식은 실제 투자 대비 (-)이지만,
포트폴리오가 너무 다양해서 시장의 하락보다 크게 하락하지 않았으며
최근에 오히려 투자를 고민했던 배당주는 수익권에 있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주식은 (-)이지만, 이 상황에서도 오를 수 있는 주식이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얻게 된 이후
내가 보유한 주식이 개별적인 상황이 어떤지 분석하는 과정에서
주식 투자를 정말 잘못하고 있던 점도 있었다는 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으며,
나와 어울리는 방식의 투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뉴스에 선발대라는 모습으로 10만 원도 안 되는 미미한 투자를 진행하며
손실을 보며 반강제적 장기투자로 인해 주식을 보유한 종목 수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국내 주식도 30 종목 이상, 해외 주식도 30 종목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분석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 합쳐서 60 종목이지만,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고 좋다고 하더라라는 이야기에
야금야금 매수하여 실제 투자금액은 적지만, 손실률은 60%가 넘어가는 종목도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과
이와 반대로 배당을 받기 위해 모아볼까 했던 주식이 생각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주식이 하락하기보다 상승하기도 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한 종목과 금액 대비 지나치게 많은 종목을 투자했다는 점은
정말 엉터리 투자를 해왔다는 사실을 일꺠워주었습니다.
금액이 더 많더라도 보통 10 종목 이내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을 많이 보았기에
실질적으로 정말 이상한 투자를 해왔음에도 생각보다 투자 성과가 나쁘지 않았던 현재까지의 상황은
어쩌면 초심자의 행운이거나 그저 운이 좋았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어려운 시장을 만나게 되어
나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어려운 시장을 통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상승하는 시장이었다면, 점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했을 것이고,
이로 인해 큰 하락을 맞게 되었을 때, 이러한 투자는 정말 엄청난 손실로 다가왔을 것 같기도 하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포트폴리오 정리를 고민하는 현재입니다.
실제로 배운 점을 조금 더 상세히 풀어나갈 예정이며,
반성해야 할 종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상황을 위주로 설명하며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장이지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기회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