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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입만두 Jun 12. 2022

왜 이렇게 투자했을까? (2)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반성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투자했을까?' 하는 반성의 의미를 담은 글쓰기를 이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관리 대상 주식은 10 종목 내외가 좋다는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내가 실제 투자하고 있는 종목과 강제로 존버 중인 종목을 분석하기 위해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패사례와 반성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목이 많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분석하며 정말 잘못된 투자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분석과정에서 수익권에 오면 매도할 종목을 선별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미국 모두 합쳐서 10 종목 내외로 관리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매수/매도 기준을 정확히 수립하고 종목의 수는 조금 더 많이 가져가고자 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투자를 고려할 종목은 일정 기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므로

특별한 관리 대신, 적절한 매수/매도를 진행하며 종목 수를 관리하고자 합니다.




1. 미국 구성종목은 국내보다 더 많았다.......


개인적으로 국내 주식을 먼저 분석하며 33 종목이나 보유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미국도 많지만 국내 주식보다는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분석 결과 놀랐던 점은, 미국 주식이 더 많았다는 점과 더불어

정말 특이한 종목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빅 테크 위주로 종목 구성을 너무 많이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추가적으로 비중이 1%도 되지 않는 종목이 22 종목으로,

전체 36 종목 대비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도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2. 기준이 없는 투자를 많이 진행하였다.


종목별로 기준이 없었던 투자가 많았던 것도 개인적으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매수/매도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불타기를 하며 평균 단가가 높아진 종목이 다수 존재합니다.

시장 상황이 좋아 무분별하게 따라서 매수했던 종목 중 규모가 작은 기업은 크게 폭락한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적절한 타이밍에 손절을 하지 못하고 보유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점점 커진 종목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ARKK입니다......)


좋다는 이야기에 소소한 금액으로 매수한 종목의 금액을 모아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또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투자를 해서 아쉬운 점은 다시 익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인지 모르겠다는 점과

해당 주식에 투자된 금액만큼 다른 주식을 사기 어렵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현재 생각보다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달러 보유량이 적은 관계로 쉽게 투자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기에 달러 환율이 높아 망설이게 되는 점이 있어 더욱 아쉬운 것 같습니다.


손절을 하기에도 타이밍을 놓친 것 같아 지속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며,

손절 이후 비중이 너무 작아 다른 주식을 매수하기에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 더욱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향후 투자계획은


1.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 (업종별 세계 1위 위주 종목 구성)

2. 주가 하락에도 배당으로 일정 수준 이상 버틸 수 있는 기업 (배당률 기준 5% 이상일 경우)


위주로 투자를 진행할 생각이며, 가급적 ETF 투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크게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연금계좌는 ETF 위주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ETF에서 발견한 투자 IDEA를 바탕으로 개별종목을 투자하고자 합니다.


가장 큰 틀에서 개별 종목을 투자하는 기준은 위의 2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나눠서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일정 수준의 현금 보유 역시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자 합니다.


잘못된 투자에 대한 반성과, 

이렇게 좋지 않았던 방식의 투자도 존재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무분별한 주식 매수 대신

나만의 기준을 통한 매수/매도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뤄 나가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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