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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요 Oct 06. 2021

살빠지는 마법의 1분 목욕법




체온이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5배 증가한다고 한다.

'3배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5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뭣이 중한가. 좋아지면 되는 것을

면역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감기도 코로나 바이러스도 암도 모두 면역력과 관련되어 있다.

면역력이란 것이 하도 많이 사용되는 말이어서 무뎌진 것도 사실이다. 가깝게는 건강식품을 판매할 때 늘 듣게 되고 침대에서부터 심지어 운동화까지 모두 면역력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맞는 이야기이다.

인체는 스스로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정상적으로 먹고 자고 생활하면 인체는 외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왜 수많은 질병속에서 살아갈까?


그것은 정상적으로 먹고 마시고 잠을 자고 생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가면역질환들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온도는 36.5도이다.

그런데 그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그리 만만한 이야기는 아니다

과식을 하거나 몸 안에 해결할 일들이 많아지면 체온이 내려간다.

해결할 일들이란 독소가 많아지는 상황을 이야기한다.

몸안에 쌓인 독소를 해결하는 데 에너지를 쓰게 되니 몸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이다.

단식을 하면 초반에 해독을 하기위해 에너지를 쓰게 되니 졸립고 에너지를 쓰니 체온이 내려간다.그러다가 몸 이 독소를 해결하고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몸의 온도가 점점 올라간다.

이런 해독의 과정없이 과식하고 외식을 주로 하면서 과로까지 하게 되면 몸안에는 많은 독소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몸은 주기적으로 해독함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비만, 하지정맥, 류마치스, 수족냉증등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질병이지만 모든 병은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문제의 시작이 혈관안에 있기 때문이다. 혈관벽에서 두꺼워지거나  피딱지라 부르는 혈전이 막아  흐름에 방해하기 때문이다

혈이  모세혈관까지 잘 돌아야  건강한 세포를 만들기 때문에   혈관청소가  어떤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 되야한다



그래야 몸도  따뜻해지게 되는것이다


몸의 온도를 올리는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특히 각탕, 냉온욕, 풍욕등 자연요법에서 실천하는 목욕법은 모두 몸의 온도를 올린다. 몸이 아프거나 피곤하면 한약 한재 먹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끊고 몸안의 노폐물과 독소를  태우는 냉온욕을 해준다면 몸속은 정말 클린클린 해 질 것이다.  체지방도 몸속 노폐물도 팍팍 태우는 냉온욕을 하게 되면  몸이 '쩅' 하고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냉온욕이 암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칼리와 산성의 체액이 맞춰지고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도  냉온욕을 하면  몸안의  림프액이 정화되어 독소배출을 원활하게 하게 된다.


냉온욕은  냉탕과 온탕에 교대로 입욕하는 방법을 말한다. 냉온욕법을 창안한 사람은 독일의 신부 세바스찬 크나이에프( Sebastian Kneipp 1821~1879)로 그는  젊었을때에 폐결핵에 걸려서 치료가 되지 않자 목욕법을 연구하는 자연의학자가 되었다.  특히 신장병을 앓고 있던 오스트리아의 조셉 대공을 이 냉온욕으로 치료 시켰다.

 냉온욕 방법은 냉탕에서 1분, 온탕 1분, 냉탕 1분으로 냉온탕을 반복한 후 냉탕에서 마무리하는 목욕으로미지근한 물에서 시작해서 찬물로 넘어가면 좋다. 찬물을 몇차례 반복하다보면 처음에 차갑게 느껴지던 물이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그리고   몸에서 열이 훅 하고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냉온욕의 원리는 음양의 조화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평소에 물을 마실 때에도 음양수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음양수는 별게 아니다. 뜨거운물 에 찬물을 섞으면 물이 대류현상을 일으켜 움직인다. 그래서 물안의 산소가 많아지게 된다. 냉온욕도 찬물과 더운물을 오가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예전에 두통이 심하고 감기몸살이 올 것 같아 목욕탕에  갔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 지리산에서 배웠던 냉온욕이 생각나서 수차례 반복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두통이 바로 가시는 것이 아닌가. 아마 머리로 혈류공급이 잘되어서 그렇다는 것은 몇 년후 내가 단식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단식을 시작하면서 두 달가량 목욕탕을 매일 갔던 것도 살이 빠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냉온욕은 감기예방과 신경통  류머치스 천식등등  많은 질병에 도움을 주는 신통방통한 목욕법인 것이다.  몸속 노폐물의 30프로가 피부로 배출된다. 그래서 단식중 냉온욕을 하면 독소배출에 큰 도움을 준다


신장병환자가 소변을 정상적으로 보지 못할 때 땀구멍이 땀과 먼지에 막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낸다. 그렇게 하면 몸에 쌓인 노폐물이 배출되지만 목욕을 하지 않게 되면  땀구멍을 막아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냉온욕은 혈관의 탄력을 준다


냉수욕과 온수욕을 번갈아 하면 자극을 받은 피부의 모세혈관이 수축과 팽창을 한다. 그러면  혈관에 탄력이 붙는다. 더운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혈관이 늘어나 부드러워지면서 피의 흐름이 수월해진다. 그래서 혈관 벽에 달라붙어 있는 찌꺼기가 다 떨어져 나오게 된다. 더운물에서 찬물로  들어가면 혈관이 바짝 수축하게 되면  피의 흐름이 빨라지고 혈관안의  찌꺼기가 빨리 움직여서 독소배출을 빠르게 한다.


피부가 장기의 일종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찬물 속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온몸이 덜덜 떨리면서 몸 속에서 알코올과 당분이 분해되어 배출된다.

인체는 피부가 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59초, 닫히는 데 걸리는 시간도 59초라고 한다.그래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다니며 피부를 열고 닫는다. 피가 인체를 돌며 모세혈관보다 더 미세한 글로뮈를 여는데 1분이 걸리기때문이다.  마법의 1분이다. 1분 차이로  급격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몸안에 있던 온갖 독소가 배출되며 지방이 분해된다. 그리고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며 땀구멍에 껴있던 죽은 세포들이 빠져나와 때를 밀지 않아도 저절로 때를 미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 냉온욕을 하는 경우는 3~4번해도 힘이 들 수있다.  독소와 지방을 태우며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냉온욕은 내가 할 수있는 만큼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11번은 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냉온욕을 하면 땀구멍을 통해 땀이 배출된다. 땀과 함께 염분과 미네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냉온욕후에는 된장차와 귤즙으로 부족한것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냉온욕은 100미터달리기를 하는 만큼 에너지를 쓴다. 100미터 달리기할때 물을 마시면 체할 수도 있다. 그것처럼 냉온욕할때는 물을 가급적 마시지 않고 냉온욕을 다 마친 후 수분을 보충해준다.


요즘 목욕탕에 사람이 없어 독탕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주로 가던 목욕탕이 문을 닫아 가기도 어려워졌다.

이럴 때는 아쉬운대로 집에서 냉온샤워를 해도 좋다. 단식할때 하면 효과가 좋아  시작하던  냉온욕은 습관이 되었다. 자연요법은 건강회복에도 좋치만 하루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대에도 매우 유용하다.


건강한 습관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샤워하고 난후 찬물로 마무리하는 1분의 시간, 우리에게 필요한건 시간이아니라 마음의 여유일지도 모른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몸이 기억할 수있도록 3번만 신경써서 해보면 어떨까?  몸은 분명히 그것을 기억하게 되고 뇌에게 신호를 보내줄 것이다.

        


치유단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카페 오디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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