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삶의 노래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섬트레커 Aug 24. 2023

행운아

한여름 

깊은 숲 속

비지땀을 흘리며

서둘러 가는데  

노랑 드레스 입은 

망태버섯 아가씨

두어 발짝 앞에서 매혹적으로 춤추며

눈빛으로 말한다.

행운인지 아세요.

이 숲의 요정도 구경하기 힘들답니다,

제 춤은요.

매거진의 이전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