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낮에게 말을 전하고
밤은 밤에게 앎을 전한다
늦가을 보랏빛으로
오래도록 피어 있는 꽃
올 가을
또한
달콤하고 아름다웠다고
벌들이 들려주던, 낮의 말들을
주저리주저리
밤에게 전한다
섬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한국섬뉴스 대표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