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에서 계약까지 6단계 프로세스
내가 과연 50세까지 회사에 다닐 수있을까?
40대가 되니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주제가 달라졌다. 더 이상 여자 이야기, 군대 이야기는 안주거리가 되지 못한다. 이제는 돈 이야기가 메인 안주거리가 되어버린 것 같다. 10년을 넘게 회사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 것이다. 회사라는 간판을 때어냈을 때 나는 어떤 존재가 되는 것인가?
요즘 3040들은 저마다의 월급탈출 프로젝트를 꿈꾼다.5060 부모님 세대와는 달리 지금은 월급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어떻게 보면 암울한 시대이다. 2003년 대학교에 입학했을 무렵 사오정이라는 신조어가 있었다. 45세가 정년이니 그때가 되면 회사를 나올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때는 그것이 내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 2010년 신입사원때 리더의 역활을 하던 대부분의 선배들은 지금은 회사에 거의 남아있지 않다. 정년은 60세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년은 커녕 45세를 넘기는 것도 만만치 않은 것이 요즘의 회사생활이다.
언젠가는 회사를 떠나야 한다. 월급쟁이의 삶은 영원할 수 없다. 월급에서 자유로워 지기위한 방법으로는 주식, 부동산 투자를 하거나 창업을 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브런치 북에서는 회사를 떠나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중 하나인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라는 네이버 카페는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대한민국 최대 커뮤니티다. 여기서 "상권" "창업"을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예비창업자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알 수 있다. 그게 과연 어떤 질문일까?
00지역 상권 어떤가요
카페하기 좋은 상권 추천해주세요
요즘 대학가 상권 분위기 어떤가요
상가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주의할 사항이 있을까요
어떤 상권이 좋은지, 임차조건은 얼마나 합당한 것인지, 적정한 권리금은 얼마인지, 상가 계약에 있어서 주의할 점이 무엇이 있는지 등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상권과 상가 그리고 자영업은 너무나 낯선 선택의 연속이다. 이제까지의 회사생활이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8년간 프랜차이즈 점포개발을 하면서 100여곳이 넘는 매장을 오픈했고, 그 과정속에서 많은 자영업자들을 만나고 여러 상권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것을 토대로 상권을 바라보는 기준에 대한 나만의 공식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 노하우를 6단계로 나누어 공유하고자 한다.
1단계, 왜 상권 분석을 해야하는가?
2단계, 상권과 입지를 판단하는 절대 기준 3가지
3단계, 나를 찾아줘, 내 가게는 어떤 브랜드인가?
4단계, 목표 상권을 잡는 방법
5단계, 상권 임장 및 부동산 방문
6단계, 계약시 유의 사항
상권분석이라는 것이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어려운 것이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상권을 바라보는 기준을 명확히 하고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쌓는다면 누구라도 상권분석을 할 수 있다. 어려워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이 브런치 북을 통해서 창업을 피할 수 없는 월급쟁이들에게 어디에서(where) 창업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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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앞둔 3040 예비자영업자
2호점 확장을 희망하는 대표님
월급외 사업소득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