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교정이 답이다
셀프로 알아보는 체형과 마음의 진단법
우리가 어떤 움직임 하던 어떤 행동을 하든, 그 움직임과 행동엔 방향이 있습니다.
다리를 꼬아도 오른쪽 다리를 올릴 것인지
왼쪽 다리를 올릴 것인지에 따라 골반의 틀어진 방향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한 움직임과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세월이 지나게 되면,
우리의 몸도 그 특정한 움직임으로 인해 근골격의 방향이 그대로 굳어집니다.
즉 다시 말해 체형이 그 움직임에 따라 변화된다는 말입니다.
저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은 체형이 이미 많이 틀어졌거나,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며 권고받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은 갑자기 본인이 살이 너무 많이 찐 것이 느껴져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먼저 운동을 처방하기 전에 먼저 이렇게 여쭈어봅니다.
"OO 님은 지금 현재의 체형과 몸 상태가 되기까지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시거나 잘 모르겠다고 말을 하십니다.
'이러이러한 게 원인이 된 거 같아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전문가가 보기에는 원인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플러스가 있으면 마이너스가 있듯이,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50분 동안 교정 운동으로 방향을 다시 플러스로 잡아놓아도 본인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마이너스의 방향으로 안 좋은 특정 움직임과 행동 습관을 하는 시간이 50분보다 훨씬 많다면
어떤 교정 운동을 하더라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정 운동을 하게 되면, 해당 부위의 근육이 자리 잡고 강화가 되어서 자세 교정이나 통증에
많은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 원인의 방향과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를 잡아준다면
훨씬 플러스적인 요소가 많게 되므로
자세 교정 운동의 효과를 크게 느낄 것입니다.
문득 이런 몸의 원리를 공부하고 깨달으면서
제 마음은 어떤 방향으로 자랐으며 가고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을 웃기고 재미있게 해주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말로 사람들을 웃기고 재미있게 해 주면 사람들과 친해지기가 쉽고 분위기가 유쾌해져서
다들 저를 좋아해 주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 침묵이 흐르면 불편하고 친해지기 위해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서도 사람들을 웃기려고 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편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이렇게 굳어져서 나중에는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실수도 많이 하게 되고,
저로 인해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 순간이면 자괴감이 나를 덮쳐서 혼자서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그 후로 이때까지의 말실수나 자괴감은 내 마음의 어떠한 방향에서 나와서
그렇게 되었는지 인정하고 알게 된 시작한 후로부터 모임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도
굳이 웃기고 재미있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사람들과 충분히 친해질 수 있고 불편하지 않다고 내 마음의 방향을 바꿔보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말실수를 하게 되거나 혼자서 자괴감이 드는 경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고 마음도 교정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구에게나 말 못 할 고민이나 힘듦이 누구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말 못 할 고민이나 힘듦이 어떤 마음의 방향에서 나온 것임을 알고 인정하게 된다면
그것은 곧 교정의 시작이 되는 셈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은 운동을 할 때처럼 땀이 나고 힘겹고 마음대로 잘 안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들인 시간만큼 마음의 체형은 변화되고 자신도 모르게 그 방향으로 교정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없는듯합니다.
오로지 방향만 있을 뿐인 것 같습니다.
그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잘못된 방향인지는 사람마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게 모두 각각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이 옳은 방향이든 잘못된 방향이든 믿고 계속 간다면
그 방향으로 몸이든 마음이든 굳어져 있을 것입니다.
그게 지금 이 순간의 나의 모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