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이는 하염없이 걸었다. 광활한 사막에는 적막만이 감돌았다. 목적도 길도 없이 아이는 그저 하염없이 걸었다. 모래 바람에 쓰러지고 미끄러지면서도 그저 걸었다. 아이가 걸음을 멈춘 건 오아시스를 발견했을 때였다.
아이는 흙빛으로 날리는 건조한 물을 한가득 퍼마셨다. 물이 마를 때까지 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히던 갈증이 사라질 때까지 게걸스레 퍼마셨다.
그게 오아시스가 아니라고 말해주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학교 밖 청소년, 자퇴생, 검정고시 출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이것저것 씁니다. 글 쓰는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