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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윈플즈 Mar 12. 2022

당장 퇴사해도 괜찮은 머니파이프 라인 만들기 (17)

N잡 머니 파이프라인 4

사람만 모으면 할 수 있는 공동구매 비즈니스



머니 파이프라인을 하겠다고 정했지만, 마땅히 아직 정한 게 없다면 고민하지 말고 이것부터 시작하자. 우선으로 준비하는 동안 사람을 모아보자. 길거리 노점에서 양말 하나를 팔려고 해도 사람이 모여야 팔린다. 사람을 모으기만 하면 어떤 비즈니스도 시작은 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비즈니스를 하려면 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사람을 모아야 한다. 사람을 모으는 데는 네이버 카페를 활용해도 되고 네이버 블로그 이웃, 오픈 톡방,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 어떤 것을 사용해도 좋다. 일단 어떤 도구를 활용해서든 모으는 게 중요하다.


물론 내가 하려는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 일일이 고르다 보면 사람 모으는데 시간도 걸리게 되고 지치게 된다. 그냥 당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장기적으로는 가망고객이 될 수 있으므로 일단 고민하지 말고 모두 무조건 모아보자.


요즘 내가 만나는 많은 강사들이 이야기한다. 일단 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골라서 모으라고 말이다. 그것도 어느면에서는 확실히 맞는말이다. 하지만 시간이나 정신적으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니 중간에 지쳐서 포기하는 사람을 자주 보았다. 일단 처음에는 무조건 앞뒤 안 가리고 모아보는 게 우선이다.


온라인으로 사람이 모인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 중 추천하는 비즈니스는 공동구매이다. 공동구매는 알겠지만, 특정 물품을 저렴하게 일정기간을 정해 단체로 구매하는 시스템이다. 이게 어느 비즈니스에도 통하는 뻔한 이야기겠지만,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공동구매 효과는 높을 수밖에 없다.


공동구매로 물품을 소싱하기 위해서는 물품을 판매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어느 정도 인원과 콘텐츠 안정화가 안 되어 있다면 심사 통과가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보통은 소싱을 위해 인터넷으로 업체 검색을 통해 직접 전화를 걸어 소싱하기도 하고, 도매상을 통해 소싱을 하기도 한다.


일단 소싱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무작정 업체에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공동구매를 해보고 싶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이건 보통 물건을 사서 포장지에 있는 연락처를 찾거나, 쇼핑몰에 들어가 해당 물품업체에 연락처들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한다. 이후 해당 업체에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을 확보해서 이메일을 일일이 보내 소싱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때 소싱시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보다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업체에서는 그럴 경우 가격 혼란을 피하려고 폐쇄적인 특정 공간에서만 공구를 원할 것이다. 경쟁으로 가격에 혼란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수익은 전문적으로 잘하는 분의 경우 인스타그램 하나만으로 공동 구매해서 월 1천만 원 이상 순수익을 버는 사람도 있다. 수익은 폐쇄적으로 판매하는 만큼 내가 모은 사람들 수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요즘은 네이버에서 블로그 마켓까지 생겨 공동구매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졌다.


그럼 이쯤에서 고민이 공동구매를 할 사람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 내 답변은 이전 글에도 이야기했듯이 일단은 디지털노가다를 하라는 것이다. 영향력이 생길 때까지는 반드시 인스타그램은 팔로우, 네이버 블로그는 이웃을 요청을 통해 사람을 확보해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라. 사람을 모으면 무슨 비즈니스든 가능하다. 그 예로 얼마 전에 아는 카카오톡 오픈 톡방에 이런 일이 있었다. 온라인 강사 한 분이 자신의 강의를 39만원에 판매를 하려고 했고, 홍보를 위해 각 오픈톡방에 홍보를 했다. 그리고 먼저 2만 원짜리 강의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을 한 푼도 받지 않고 각 오픈톡방 방장들에게 전액 지급했다. 결과는 1천 명이 모인 오픈톡방에 경우 100명 이상 지원해서 2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경우도 보았다.


다른 예를 들어보면 우리가 잘 아는 카카오라는 회사이다. 카카오라는 회사는 기존에 유료 문자메시지 시장을 무료라는 메세지 하나로 시장을 가져버렸다. 일단 무료메시지로 사람을 모은 후 다양한 비즈니스 사업으로 연결하기 시작했다. 그도 가능한 것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 없이 아무것도 못 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일단 사람을 모으면 기회는 무조건 온다는 것이다. 공동구매의 기회도 결국 사람이 있어야 업체에 물건을 소싱할 기회도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 100명과 사람 1만 명 모였을 때 소싱할 물건의 업체가 반응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내가 받을 수 있는 조건이나 혜택이 좋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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